올 1분기 공공공사 건설사업관리(CM) 용역 발주금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공공공사의 CM용역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총 530건, 1조 2,242.3억 원에 달하는 발주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수치다.
건축 분야는 4,20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 발주 건수는 185건으로 26.7% 증가했다. 한편, 토목 분야는 7,800.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발주 금액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 8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공(시공 후)단계 CM용역 발주가 전체의 97.5%인 1조 1,933.8억 원을 차지했다. 대부분의 발주는 자체발주로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발주 금액 중 10,513.4억 원에 달한다.
월별 발주 현황에서는 3월이 6,668.3억 원으로 전체 1분기 발주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3월에 집중적인 발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발주자별로는 지자체가 5,688.5억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발주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수치다. 공공기관 역시 5,046.3억 원을 발주하며 8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무 범위별로는 시공(시공 후)단계 발주가 전년 대비 60.4% 증가한 11,933.8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건수로는 507건이 발주되어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 기자명 장영호 기자
- 입력 2024.04.09 08:14
- 수정 2024.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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