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건수 지방17.3%‧비아파트 26.8% 줄어
전국 주택 착공‧준공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
“비아파트 공급 절벽에 따른 주거불안 사회문제 대비해야”
국토교통부가 2월 기준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2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2,91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8,916가구, 지방은 1만3,996가구다. 유형별로는 비 아파트가 2,439가구, 아파트가 2만473가구였다. 2월 누계 인허가는 4만8,7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88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반면 지방은 2만8,8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비 아파트가 5,34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 아파트가 3만3,37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2월 착공 건수는 1만1,094가구다. 수도권 착공은 3,510가구, 지방은 7,584가구다. 유형별로는 비 아파트가 2,233가구, 아파트가 8,861가구다. 2월 누계 착공은 3만4,06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14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지역은 1만 7,92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비 아파트가 4,5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반면, 아파트는 2만9,56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준공 건수는 3만8,729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 준공이 1만5,262가구, 지방이 2만3,467가구였다. 유형별로는 비아파트가 3,775가구, 아파트가 3만4,954가구였다. 2월 누계 준공은 7만5,49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5,14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지방은 4만3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비아파트가 8만29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했지만 아파트는 6,719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다.
인허가부터 준공까지는 약 4∼5년, 착공부터 준공까지는 2∼3년이 소요돼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통계는 향후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인 비 아파트의 공급이 떨어지면 2~3년 뒤 공급 절벽에 따른 주거불안이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 문제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