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적통계로 본 국토이용 패턴 대전환
도시화·산업 발전이 주도하는 토지이용 변화
생활·교통 기반 시설 확대 속 산림·농경지 감소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지적통계(’231231일 기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의 집합건물 면적이 약 40.6% 증가했다. 이는 오피스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포함되며, 총면적은 721.7에 달한다. 이 같은 변화는 도시화 진행과 주거 방식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토지 이용 현황에서는 산림·농경지(임야···과수원)의 면적은 감소한 반면, 생활기반 시설(·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과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의 면적은 각각 20%, 15%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 활동의 지역적 분포와 생활·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뚜렷한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토지 이용 현황(자료=국토교통부)
토지 이용 현황(자료=국토교통부)

토지 소유자 분석 결과, 개인 소유가 전체의 49.7%를 차지하며, 국유지와 공유지, 법인 소유 토지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국토 이용의 다양화와 사업용 토지의 지속적인 증가를 시사한다.

국토 면적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 강원, 전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대구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e-나라지표(http://index.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