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활력이 넘치는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3일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추진방안을 확정지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조경제를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창조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간의 소통공간 등을 통해 경제?문화?공공활동의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이에 따라 먼저 행복주택은 공급물량 중 60%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주거취약 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입주대상 계층의 주거수요를 좀 더 세부적으로 구분해 단지별 특성에 맞게 실질적인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적기업과 창업 및 취업지원센터를 두어 입주민과 인근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한편, 단지 내의 상업시설은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임대하고, 행복주택 입주민을 채용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역 특화전략의 경우 도심재생의 큰 틀에서 주거시설 뿐 아니라 호텔, 상가, 업무시설 등이 기능적으로 복합 디자인을 할 목표로 상가 내에는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을 배치하고, 행복주택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도 유치하며, 단지 내에는 소규모 재래시장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철도부지 등의 위에 새롭게 조성된 대지는 쾌적한 공원, 주민 문화공간 등을 만들고, 이를 개방하여 인근 지역주민의 문화활동과 주민간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획일적인 주택건설 기준에서 벗어나 단지별 수요에 부합하도록 맞춤형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육아·교육·문화·여가 등 입주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프로그램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기자명 손석원 기자
- 입력 2013.05.01 14:46
- 수정 2015.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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