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건축사회(이하 서울건축사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2시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6대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건축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총 3명으로 이복 건축사(기호1번/종가 건축사사무소), 조충기 건축사(기호2번/간향 건축사사무소), 박찬정 건축사(기호3번/(주)지디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날 토론회에는 80여명의 건축사 회원이 참석, 서울건축사회 회장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호1번 이복 후보는 “설계비 현실화를 꼭 이루겠다.”며,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대화와 소통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본인의 이름처럼 복 많고 능력 있는 사람이 건축사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호2번 조충기 후보는 “이제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건축사로 돌아가야 한다. 20년 전과 같은 설계비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설계 제도 개선과 감리공영제 정착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3번 박찬정 후보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건설 위주로 흘러가는 사회분위기가 건축사들을 가장 힘들게 하고 있다. 국민과 정부가 건축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3명의 후보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감리공영제에 대해 모두 찬성의 입장을 밝히고,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건축사회 회장 선거는 오는 3월 27일 오후2시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47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총 6개로 △2012년도 감리업무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추인의 건 △2012년도 회계별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13년도 회계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회칙개정(안) 승인의 건 △임원 개선의 건 △대의원 개선의 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