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소외 이웃을 위한 집고치기 프로젝트 ‘건축사랑(건축士랑)’ 열여섯 번째 집을 완공하고 11월 16일 사상구 화목경로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진태 부산시건축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윤숙희 사상구의회의장과 관계자, 대한노인회 김덕수 사상구지회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건축사랑 준공을 축하했다.
사상구청 노인복지과의 추천으로 이루어진 열여섯번째 ‘건축사랑’ 대상지는 사상구 화목경로당이다. 낡고 어두웠던 분위기의 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프로젝트를 이끈 홍보봉사위원회 김선종 위원장은 “매해 수고해주시는 위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사회 환원에 앞장설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태 회장은 “건축사랑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건축사랑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부산건축사회의 공익적 책무를 다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건축사회 ‘마음愛 나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건축사랑’ 프로젝트는 주변의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노숙자쉼터,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이웃의 주거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육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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