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베트남 최초의 ‘학생 건축상’ 설립·후원
한-베 수교 30주년 현지기업 사회적 책임(CSR)활동 일환

제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림건축은 앞으로 본 공모전을 지속 후원한다.
제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림건축은 앞으로 본 공모전을 지속 후원한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현지 기업 사회적 책임활동 일환으로 학생건축상을 설립·후원한다.

정림건축은 지난 1024일 정림건축과 베트남 반랑대학교 간 양해각서 체결식과 더불어 베트남 최초 학생 건축 공모전인 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시상식이 베트남 호찌민시 소재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 3 캠퍼스 G동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림건축 & 반랑대학교 양해각서 협약식(MOU)
정림건축 & 반랑대학교 양해각서 협약식(MOU)

반랑대학교는 1995년 호찌민시에 설립된 사립 종합대학 중 하나로 학부과정 재학생만 2만 명에 달하며, 한국어학과가 설립돼 있다. 정림건축은 호찌민시에 2011년부터 현지법인 정림베트남을 설립해 현재 40여 명의 아키텍트, 엔지니어가 일하고 있다.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은 베트남 최초의 대학생 건축 설계공모전으로 정림건축 베트남 현지법인이 올해 1월부터 기획 준비해 시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건축과 학생 포함 한국어학과, 인테리어학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참여토록 해 총 14336개 팀이 참가했다.

제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 대상 작품
제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 대상 작품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기한 정림건축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 학생건축문화대상이 열리게 된 의미는 단순히 학생 건축상 후원이라는 의미를 넘어,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의 젊은이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축을 배우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데 있다향후에도 지속 지원·협력해 본 건축상이 베트남과 한국의 건축문화가 상호 발전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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