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별 배치계획과 추후 증축 고려한 설계 탁월” 평가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축설계 공모’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 제출 조감도

설계비 5억1,131만 원의 충북도시개발공사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축 설계공모’에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가 당선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기업혁신 및 창업 지원, 기업 수요 기반 업무 지원 공간을 마련해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 혁신역량도 키워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지원센터를 건축하게 됐다”고 이번 공모 취지를 설명했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대표 권오준 건축사)가 심사위원 4명 평가 점수 중 최고점과 최고점을 제외한 합산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최종평점에 가점을 더해 산출한 최종평점 98.00점을 획득해 당선작으로 확정됐다. 

이 공모에는 현업 건축사 2명과 2명의 대학 교수가 심사에 임했다. 최종평점은 이 두 위원의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심사위원의 점수에 경상남도 지역 소재 건축사사무소에 주어지는 가점 3점이 적용돼 산출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설계공모 심사결과 집계표

손태진 심사위원(국립 한국교통대학교)은 “대지 조건에 잘 대응한 설계이며 추후 증축을 고려한 영역 설정, 동선 계획, 상징성·연계공간을 고려한 훌륭한 작품이다”며 “진입마당과 추후 증축을 고려한 평면, 유형별 동선 계획 등에서 우수하다”고 평했다.

김종도 심사위원(화인건축사사무소)은 “주차장 부지, 증축 고려를 위한 활용은 좋으나 실사용상 직사각형의 면적이 아쉽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정재형 심사위원(주.디원 건축사사무소)은 “조닝별 동선 계획과 기능별 배치계획에 우수하다”며 “시공성·경제성이 매우 우수하다. 입면의 변화가 다소 미흡하며 동선 관리는 용이하나 피난·접근성이 아쉽다”며 94점을 줬다.

조중근 심사위원(경남대학교)은 “중축계획과 배치계획, 실별 배치 등 설계지침에 충실한 계획”이라며 “주차면수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단순함이 강조된 형태·입면계획이 상징적으로 보여진다”며 96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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