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조화, 공공성 부합 상징적 형태 제시해 성과
설계비 9억200만 원의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설계공모’에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다.
3월 23일 경상북도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이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주)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대표 남효철 건축사)가 백분위 환산점수 92.8점을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에는 현업 건축사 1명과 6명의 대학교수가 심사에 임했다. 채점제와 투표제 혼합방식 심사에서 박은옥 심사위원(한 건축사사무소)이 99점으로 최고 점수를, 김효열 심사위원(호산대학교)은 83점으로 최저점을 줬다.
박상민 심사위원(영남대학교)은 “경관계획이 특색 있다”면서 “코너 광장 계획 등 배치계획도 우수하다”고 밝히며 94점을 부여했고, 윤철재 심사위원(경북대학교)은 건물의 전후면을 측면에서 연결시키는 광장을 계획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철재 심사위원의 점수는 90점이다.
최여진 심사위원(대구가톨릭대학교)은 “청소년수련관과 운동장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이 높고, 보차분리계획이 우수했다”면서 “편복도, 중복도의 혼용배치로 경제성과 쾌적성을 높였다”고 밝히며 93점을 줬다.
박찬돈 심사위원(경운대학교)은 독특한 외관디자인과 보행동선이 명료했다고 밝혔고, 김효열 심사위원(호산대학교)도 중복로의 효율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임우 심사위원(대구한의대학교)도 주변 경관을 고려한 합리적 공간구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박은옥 심사위원(한 건축사사무소)은 “주변환경과 시설 특성을 반영한 인지성·접근성이 확보된 계획으로 시설과 공간이용의 편의성을 고려한 작품”이라면서 “주변과의 조화, 공공성 이미지에 부합하는 상징적 형태를 갖춘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심사위원단 최고점인 99점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