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주액은 3조 원…발주건수는 1,459건
지난해 공공공사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 발주액이 3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6일 한국CM협회가 조달청 나라장터 CM발주 기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1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CM 발주액은 2조 9575억 원으로, 2020년(2조 6,369원) 대비 12.2% 증가했다. 건수는 1459건으로 3.0% 늘었고, 건당 평균 발주 금액은 약 20억 3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억 7,000만 원 가량 증가했다.
협회는 해당 기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 및 아파트 건설공사(21건/1826억원)와 인천광역시 청라 연장 건설공사 및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4건/327억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분야 발주액이 1조 2,75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9% 늘었고, 발주 건수도 13.6% 증가한 577건에 달했다. 건당 평균 발주액은 22억 1,000만원 수준이었다.
토목 분야 발주액은 17.3% 증가했다. 1조 6,539억 원 수준으로, 건당 평균 발주액은 전년 대비 3억원 오른 19억 2,000만원을 기록했으며 환경설비·조경 등 기타 분야 발주액은 281억 원으로, 전년(778억원) 대비 63.9% 대폭 감소했다. 발주 건수도 37건에서 19건으로 줄었다.
설계(설계 전)단계의 발주금액은 220억 원으로 207억 원인 전년대비 6.3% 증가했지만, 건수는 61건으로 전년도(66건)에 비해 7.6%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