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추천서 유효기간 3년으로 연장, 심사절차 개선
협회, 한국건축산업대전 참가업체에 홍보 지원 나설 것

건축자재추천 심사가 공공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건축자재추천을 위한 1, 2차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심사제도를 개선하고, 건축자재추천서 유효기간은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건축자재추천 심사는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하여 설계도서 작성 시 필요한 건축자재정보를 제공해 건축물의 안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0월 29일 ‘한국건축산업대전 및 건축자재추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권연하 부회장, 강영준 이사, 김성진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윤희정 부위원장, 남상득 건축정보센터장, 김형진 전 위원장, 유대근 전 위원장, 이규환 전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건축자재추천을 위한 심사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건축자재추천을 위한 심사는 모두 심사위원회가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자재에 한해 2차 심사(PT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심사절차를 개선한다. 심사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1인 외 8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건축자재추천서 유효기간은 자재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3년으로 변경한다. 현재 우수조달인증, 중소기업성능인증, 조달청혁신제품인증 등 각종 인증이 유효기간을 3년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유효기간이 2년이었다.

더불어 추천자재업체에게는 추천 유효기간 동안 추천자재의 홍보목적으로 협회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건축산업대전 참가업체들에 대한 협회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참가업체 제품안내 자료의 메일 송부, 시·도건축사회 행사 시 홍보지원 방안 등이 제시됐다.

건축자재추천제 등 이날 간담회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추천서 유효기간 연장은 그동안 자재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면서 “건축자재추천과 관련해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회는 건축자재 추천 관련 제반 업무를 담당하지만, 공공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건축자재추천 심사위원회는 별도로 운영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건축자재 추천은 내년 초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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