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종합방재실·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적정성 등 점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미터 이상 건축물과 지하역사와 연결된 11층 이거나 수용인원이 5,000명 이상인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소방청은 10월 8일부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전국 418개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고층 건축물 등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방청에서는 매년 2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021년 하반기 점검으로, 10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뤄지며,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 대상이다.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소방·건축 공무원과 민가전문가가 참여하고, 소방청은 그 점검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재난예방과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 기준 적정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운영 ▲초기 대응조직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되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입건 수사,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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