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21 녹색건축 한마당’이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녹색건축, 탄소중립을 향하여(Green Building for Carbon neutral)’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럼·세미나·컨퍼런스·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가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 등 인사가 참여해 탄소중립과 그린리모델링 관련 국내외 정책과 최신 기술정보와 그리고 그동안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28일 오전 열린 개막식은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환영사, 이소영 국회의원의 축사, 한국부동산원 등 6개 후원기관장의 격려사에 이어 녹색건축 유공자, 그린리모델링 유공자, 건물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우수기업,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녹색건축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녹색건축 우수 지자체’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17개 지자체 녹색건축 현황을 평가해 총 3곳을 시상하며, 그 결과는 ‘지자체 녹색건축지도’ 형태로 ‘녹색건축포털’에 공개됐다.

기조연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연구원이 맡아 ‘2050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발표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장 브라이언 마더웨이(Brian Motherway), 대진대학교 이혜원 교수, 건축평론가 세라 W.골드헤이건(Sarah W.Goldhegan)이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초청강연에 나섰다.

대한건축사협회 BIM친환경건축위원회는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4시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실무적 접근 세미나’를 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정책·트렌트를 공유하고,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녹색건축 정책·기반 현황 점검 및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발표자로는 최문섭 건축사(㈜정진건축사사무소), 김재문 부장((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부장), 민현준 대표(㈜잘그린건축연구소 대표)이 나섰다.

은동신 대한건축사협회 BIM친환경건축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유진 과장(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강혜진(서울시 공공리모델링사업 GR총괄기획가), 이기완(서울시 공공리모델링사업 GR선임기획가), 정영선 센터장(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녹색건축연구센터)은 토론자로 함께 했다. 진행은 조용귀 대한건축사협회 BIM친환경건축위 부위원장이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그린리모델링 또는 공공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대한 정책과 실적을 발표하고 친환경건축에 대한 정부 정책을 제안하고 건의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탄소중립 정책·기술, 그린뉴딜·그린리모델링 정책, 녹색건축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별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