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동 연면적 5,000제곱미터 규모 건립
나라장터서 신청·접수…10월 중 선정
설계비 7억 원, 사업비는 77억 원

소방청은 소방의 변천과 발전에 대한 역사적 유뮬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건립하는 ‘국립소방박물관’의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소방박물관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지상2층, 지하1층의 연면적 5,00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된다. 설계비는 7억2,456만 원, 사업비는 77억 원이다.

박물관 건립사업은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는데, 설계공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공모방식은 설계방향·콘셉트 제안, 과업수행방법을 제시하는 제안공모 형태다. 10월 중 심사위원회에서 업무 이해도, 제안기술, 수행계획, 유사실적 등을 평가해 설계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설계자에게는 국립소방박물관의 설계용역 수행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제안자 중 취득점수가 높은 순으로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건축설계는 오는 10월부터 약 300일간 진행되며, 건축공사는 2022년 11월 중 착공해 2024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소방박물관이 없는 우리나라에 뒤늦게 건립되는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로 훌륭한 박물관 설계가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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