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107억여 원…신청 10월 1일, 작품제출은 11월 26일까지
12월 초부터 심사, 최종 당선작 발표는 12월 13일
경기도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
고양시는 8월 18일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 약 7만3,000제곱미터 부지에 공사비 2013억여 원, 설계비 107억여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7만3,946제곱미터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는 일반 설계공모로 진행되며 국내외 건축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인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응모해 참여 가능하다.
설계공모의 참가등록은 오는 10월 1일까지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는 11월 26일 오후 5시까지 공모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고양시는 12월 초부터 제출된 작품에 대해 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12월 1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1등 당선작에는 건축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기타 입상작에는 2등 8,000만원부터 5등 2,000만원까지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신청사는 109만 시민과 함께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고양시의 새로운 한 세기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는 1983년 현 청사가 건축 후 40년 가까이 경과된 상황에서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입지선정 준비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신청사의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www.goyang-newcityhal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