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우리동네 지식·문화 놀이터’ 당선
지역주민과 소통, 환경 고려한 외부공간 배치, ‘긍정 평가’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사진=남원시)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사진=남원시)

전라북도 남원시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심사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정현아 대표건축사)이 제출한 ‘우리동네 지식·문화 놀이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심사위원 사전검토와 현장답사,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서관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4개의 개성 있는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당선작이 보여준 공유공간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당선작 ‘우리동네 지식·문화놀이터(PLAY CLOUD)’는 마을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 간 소통하는 공유 플랫폼이 만나는 공간 구성을 입체적으로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 초등학교와 환경을 고려한 외부공간 배치와 입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금동 343-8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제곱미터 규모로 총 사업비 118억 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지식문화활동이 펼쳐지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는 내년 1월 설계를 완료,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지역에 정보이용·독서·교육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