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설계·영상콘텐츠·교수학습설계 등 3개 분야
1·2차 심사와 대국민투표 거쳐 8월 11일 최종 수상작 선정
대한건축사협회 비롯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한국교육학회 등 후원단체 참여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가상설계 및 콘텐츠 공모전’이 다음 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미래학교를 그리다! 꿈꾸다! 설계하다’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문재인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2025년까지 모두 18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학교 건물 2835동을 미래형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가상설계 ▲영상콘텐츠 ▲교수학습설계 등 세 부문에서 진행된다.
먼저 가상설계 분야는 제시된 상황 정보(교실,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도심지 과밀학교)를 반영하여 교실 또는 학교 단위 설계 디자인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공간혁신’ 사업과 밀접한 주제다.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공간을 직접 사용하는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을 설계하는 사업이다.
영상콘텐츠 분야는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학교의 핵심 요소와 일상 등을 손수 저작물(UCC)과 영상일기(브이로그) 형태로 제작해서 출품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교수학습설계분야는 수업을 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사들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생을 어떻게 가르칠지’를 주제로 한 융합수업 교수학습 지도안을 제출한다.
공모에는 개인 자격 또는 3인 이하 팀을 만들어 한 분야만 출품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1, 2차 전문가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거쳐 8월 11일 선정된다.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5명, 시·도교육감상 17명, 주관기관·후원기관 대표자상 41명이다.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학생 교원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미래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고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장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건축학회와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한국교육학회, 한국환경교육학회도 후원단체로 함께 한다. 분야별 세부 참가 자격과 주제 등은 공모전 누리집(www.그린스마트미래학교공모전.com)에 게시된 공모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