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응모작 선정, 5월 중 설계 착수
한옥 현대화 방안 제시, 공간 간 연계성 높여 당선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설계공모 당선작(자료=수원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설계공모 당선작(자료=수원시)

경기도 수원시는 ‘남수동 한옥체험마을(가칭)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11-453번지 일원에 ‘공공한옥’을 조성하는 것이다. 연면적 3,000제곱미터에 6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한옥 13개 동을 짓는다. 편의시설과 지하 주차장이 설치되고,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4개 업체가 참가했다. 수원시는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여유당건축사사무소(주)에는 상금 800만 원을 수여한다. 설계는 5월 중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는 건축공사가 시작된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당선작은 도심 한옥으로서 경제성·효율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며 “한옥의 현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공간 간 연계성을 높이는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한옥체험마을이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도심 속 한옥체험마을’은 수원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의 소비가 늘어나면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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