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21억 원, 2024년 12월 완공 예정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에 연면적 약 2만2,000제곱미터 규모
저층부에는 노동자복지관이 들어서고 상층부는 행복주택이 조성되는 복합건물 설계공모가 추진된다. 예정 설계비는 21억6,100만 원이다.
서울시가 ‘노동자복지관’과 ‘행복주택’ 복합건물 건립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서수도사업소 구로청사 부지(구로구 가마산로 272)에 노동자복지시설인 ‘노동자복지관’과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입주용 ‘행복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관성이 다소 적은 이 두 공간을 기능적으로 차별화하는 동시에 균형감 있게 설계·조성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목적이다.
새롭게 건립될 노동자복지관&행복주택은 연면적 약 2만2,000제곱미터 규모이며, 건립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노동자복지관은 노동자의 생활안정, 복지증진과 노동권익보호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행복주택은 최근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중심으로 계획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 참여 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이고, 7월 21일에 서울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홈페이지(http://project.seoul.go.kr)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7월 29일 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당선작은 7월 30일 발표 예정이다. 당선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의도 구현권을 갖게 된다. 보다 많은 작품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당선작 외에도 2∼5등의 입선작을 선정해 설계 보상금을 지급한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노동자복지관과 행복주택은 기능이 다르지만 시민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주거권익 보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복합건물을 조화롭고 편의성 높은 건축물로 조성할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