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마다 교육 진행…회원 중심 협회 만든다
대한건축사협회는 4월 30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건축사공제조합 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회원 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운동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정기적인 직원 친절교육을 계획하고, 지난 2월 18일 첫 번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당초에는 분기별로 연 4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분기별이 아닌 격월(연 6회)로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해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에는 이정희 부회장, 박춘하 총무이사, 박원근·정종식·오영섭 이사 등 협회 임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정희 부회장은 “진정한 친절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친절이 우러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한 번으로 바로 달라지지 않더라도, 계속된 교육을 통해 회원의 불편함을 점차 줄이는 데에 (교육의) 의미가 있다”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온 친절로 회원들을 응대하기를 당부했다.
이번 제2회 친절교육은 ‘회원과 소통하는 대화법’을 주제로 말 잘하는 직원의 소통의 비밀, 상대방의 관심사에 집중한 대화 방식, 논리적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교육은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전화예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교육은 소통을 중심으로 관계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홍선영 위주교육컨설팅 대표강사는 무인화·자동화가 늘어가는 와중 올해의 화두로 떠오른 ‘휴먼스킬’에 관해 설명하고, 공감과 집중, 상보교류의 중요성 등에 관해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사무처 직원들은 “실질적 대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단어 등의 예시를 접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집중도가 높았다”는 강의 소감을 남겼으며, 향후 친절 응대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또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올해부터 사무공간 내에 별도의 민원대기실을 마련하고, 호출벨을 통한 안내와 응대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민원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