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1년 1/4분기 국내총생산 발표

건설투자는 건물 건축 늘면서 전기 대비 0.4% 증가

코로나 前 19년 4분기 수준 상회…연간 성장률 목표 상향 기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에 비해 1.6% 증가한 가운데, 건설투자는 건물 건축이 늘면서 0.4% 증가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2.2% 성장률을 보인 직전 분기(2020년 4/4분기)에 비하면 1.8%p 떨어졌지만, 2019년 1/4분기(-1.2%)와 2020년 1/4분기(0.2%)보다는 높다.

한국은행은 4월 27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했다.

1분기 GDP 성장은 수출과 함께 그간 부진했던 민간 소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기존 3%대 중반으로 예상됐던 올해 연간 성장률 역시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1.5% 감소했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에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일제히 늘어 1.1% 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1.7% 늘어났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6% 증가했고, 수출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4%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운송장비 등이 늘어 2.8%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운수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1.3%, 2분기 -3.2%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에 2.1%로 반등한 뒤 4분기에도 1.2%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 1분기에도 1.6%를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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