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설계공모 심사 열고 당선작 선정, 2022년 하반기 조성 목표
전라북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고,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종합관광 안내소가 구축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내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4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웰컴센터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제곱미터, 연면적 480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고,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들이 배치돼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이번 건축 설계공모에서 단순 관광안내소가 아닌 정보제공, 교통예약, 지역연계, 한옥마을 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관광 안내시설로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 운영시간에도 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배치하고, 동선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4월 23일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오는 6월 14일에 참가신청자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하고, 6월 18일에는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웰컴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에서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를 중심으로 4차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안내·전시·홍보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 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관광산업과(063-281-50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