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4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각각 전해철 국회의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명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했다.

변창흠 현 LH 사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김현미 장관이 사상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지난 2017년 6월 23일 취임한 이후 3년6개월 여 만에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도시계획 및 주택분야 권위자로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택 공급,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 뉴딜 등을 직접 담당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며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주거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더욱 가속화하고, 현장감 있는 주거 정책으로 서민주거 안정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동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주택·도시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3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현 정부의 국토·도시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다. LH 사장에 취임해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주거복지’를 강조하며, 도시재생 뉴딜·3기 신도시 건설 등의 정책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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