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거문화 이끌 혁신적 공공주택 설계안, 내 손으로 뽑아요”
16개 당선작 중 온라인 국민투표로 최종 우수작 선정
국민들이 선호하는 공공주택을 찾기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제3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하 설계공모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공공주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설계공모대전은 디자인 혁신과 더불어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주거문화가 반영되도록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를 주제로 공공주택의 미래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6월 공모가 시작돼 16개 지구 총 5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심사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우수작품이 선정되고, 건축사들의 마지막 관문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Best the Best’를 뽑게 된다. 선호도가 높은 우수작품에는 별도의 상장수여와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국민 선호도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기존 KTX 역사 등에서 작품을 전시·투표하던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지 않고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미지뿐 아니라 원작자의 설명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일인이 한 작품에 중복투표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등 공정성·객관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인터넷과 모바일로 설계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www.khousing.org)▶공지사항▶당선작 대국민 선호도조사 클릭 후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했거나, 투표 후 추천인란에 추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당선작 대국민선호도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국민들의 보편적 주거공간인 공공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평생주택을 만들어 나가는 시작점”이라며 “변화하는 공공주택의 매력적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