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광역시 건축상’ 금상에 ‘월평도서관’이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제22회 대전광역시 건축상 선정을 위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금상 1개 작품과, 은상 1개, 동상 2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10월 19일 밝혔다.
금상에 선정된 ‘월평도서관(주.에이앤티플러스건축사사무소, 김대인)’은 남측 공원과 내부 공간을 연계해 도심 속 도서관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원 내 자연과 조화를 이뤄 도시경관에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부공간과 연계된 어린이 열람실 인테리어가 용도별 특성에 최적화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은상은 ‘충남대학교 학술정보관(주.디엠비건축사사무소, 조도연)’이, 동상은 ‘대전 디자인진흥원(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 최재인)’과 ‘관저동 단독주택(스몰웍스 건축사무소, 정미라)’이 각각 선정됐다. ‘충남대학교 학술정보관’은 지형적 불합리함을 훌륭하게 극복했고 ‘대전 디자인진흥원’은 안정감을 부여한 수평적 입면과 비상하는 듯한 형상의 곡선이, ‘관저동 단독주택’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내부 공간 구성의 창의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효식 대전광역시 주택정책과장은 “대전광역시 건축상은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건전한 건축문화 조성과 우리 시 정체성 증진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젊고 유능한 건축가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전시 건축상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경관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 관계자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