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긴 장마로 비가 많이 왔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로 가득 차 있는 도시는 언제나 환경과 상관없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도시 속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서로의 만남과 교류를 가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려는 듯 구름 속 가을 하늘은 더욱 파래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생활 속에서도 고개를 들어 파란 하늘을 쳐다보며 잠시 나마 이 가을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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