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부터 1인 시위 중, 9월 28일에는 정부 세종청사서 궐기 계획
건축사 배제한 일방적 연 2회 자격시험 강행 저지···면허제 부활, 민간대가 현실화 촉구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는 일방적인 연 2회 건축사 자격시험을 강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 정부를 상대로 9월 14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무분별한 건축사 자격자를 양산하는 연 2회 건축사 자격시험을 환원하고, 건축의 품질과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국토부는 협회와의 진전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연 2회 건축사 자격시험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무분별한 건축사 자격 남발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결국 건축안전을 책임져야 할 건축설계 품질 경쟁이 아닌 가격경쟁을 유도해 국민 안전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때문에 협회는 대책 없는 건축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토부를 항의방문 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와 국토부, 국회 등에서 석정훈 회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들이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협회는 오는 9월 28일 건축사 생존권 사수를 위한 군중집회 개최 계획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이지만, 협회는 일방통행을 일삼고 있는 국토부의 건축행정을 더 이상 방관할 경우 건축사의 말살이 현실화되고, 이는 건축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건축사의 전문성에도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 판단아래 심사숙고 끝에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수준의 군중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및 비상대책위원회는 군중집회 이후에도 생존권 사수 및 국토부의 부실행정을 비판하고 나아가 면허제 부활, 민간대가 기준 법제화 등 건축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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