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건축사회가 수해 피해 주택을 돕기 위한 재건축 무료설계에 나선다.
충주지역건축사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파손된 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재건축 무료설계를 지원한다고 8월 26일 밝혔다. 충주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은 370여 채로 파악된다. 충주지역건축사회원 46명으로 꾸려진 봉사팀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파·반파된 주택과 침수주택 중 신축 또는 증축을 희망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설계도 작성부터 건축 인허가까지 무상 (1동당 300만 원 상당)으로 대행할 예정이다. 재건축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물 안전진단을 수행한다.
채희천 충주지역건축사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인 주택이 파손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재능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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