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모로 선정한 새 이름 7월 특허청 업무표장 등록 완료

수원에 위치한 한옥기술전시관 ‘한옥새움’의 모습(자료=수원시)

수원시는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수원화성 장안문 인근에 개관한 한옥기술전시관의 새 이름을 한옥새움으로 결정하고, 특허청에 업무표장(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731일 밝혔다.

작년 4월 특허청에 한옥새움업무표장을 출원한 수원시는 지난 73일 업무표장 등록(42-0007937)을 마치고 향후 10년간의 권리를 획득했다.

한옥새움 업무표장 BI(자료=수원시)
한옥새움 업무표장 BI(자료=수원시)

수원시는 앞서 건립 당시 한옥기술전시관의 의미와 비전에 걸맞는 이름을 공모, 접수된 220건 중 한옥새움이라는 작품을 선정하고, 김영훈 서예가의 글씨를 바탕으로 BI(Brand Identity)를 제작해 이름에 걸맞는 디자인을 입혀 작년 4월 업무표장을 출원 후 13개월 만에 등록을 완료했다.

한옥기술전시관의 새로운 이름인 한옥새움은, ‘한옥을 새로운 기술로 현대에 맞게 새로 세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 전통건축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해 현대에 맞는 한옥사업을 확산하고자 하는 비전이 담겼다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 수원시는 한옥기술전시관과 한옥새움이라는 이름을 병기하며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현광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특허청에 등록된 한옥새움이라는 이름과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전통건축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수원시 공공한옥 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9월 개관한 한옥기술전시관 한옥새움은 수원화성 장안문 인근 수원전통문화관 옆 2661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 지하 1층 규모로 전통 한옥 양식을 접목해 지어졌으며,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옥의 변천사와 건축 발전 관련 전시물 등이 있다. 또 다양한 한옥 관련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한옥 주거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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