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 준불연 단열재와 마감재 등도 총망라, ‘2020년 코리아빌드’

건축업계 최신 이슈를 반영한 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가 개최됐다. 건축설계와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와 관련된 품목과 기술들이 소개됐다.

전시회 전문기업인 메쎄이상은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코리아빌드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7월 2일부터 코엑스에서 2020 코리아빌드가 개최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7월 2일부터 코엑스에서 2020 코리아빌드가 개최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올해부터 1,000제곱미터 이상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전시회에는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건축기술 특별관이 마련돼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및 손실 최소화를 위한 고기밀, 고단열, 고성능 기자재를 비롯해 건축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까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집중 조명됐다.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건축자재가 공개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건축자재가 공개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또한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기준 강화와 준불연 이상 마감자재 사용 의무화 등 건축물 화재 안전 관련 이슈도 주목했다. 건축물 화재안전 성능강화를 위한 불연, 준불연 단열재와 내외장 마감재 등이 총망라됐다.

단열이 약한 한옥의 문제를 개선한 한식시스템창호, 백제기와 등은 현대건축과 전통 건축의 어울림을 표현해 참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식시스템창호는 단열의 한계가 있는 기존한지창을 개선한 창호로 신개념 집성공법을 이용해 단열과 방음, 기밀‧보완까지 해결했다.

단열과 방음, 기밀 등의 문제를 개선한 한식시스템 창호가 소개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단열과 방음, 기밀 등의 문제를 개선한 한식시스템 창호가 소개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16년 개관한 백제문화문화관은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는 백제기와를 선보였다. 관계자는 “기와의 이끼가 천년을 간다는 말이 있다”면서 “참관객들에게 1400년 전 최고의 기술로 집약된 백제기와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고, 앞으로의 천년을 꿈꾸는 백제기와의 혼을 전달하는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1,400년 역사의 혼과 기술로 집약된 백제기와를 만날 수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전시회에서 1,400년 역사의 혼과 기술로 집약된 백제기와를 만날 수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은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에 예술적 감성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라이빌드에서 목조건축 설계와 시공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코라이빌드에서 목조건축 설계와 시공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업계종사자는 물론 건축주 등의 공감대를 형성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모르면 당한다, 제대로 배우고 함께 지어요’와 그린뉴딜의 혁신 ‘키친가든’ 세미나, ‘집톡 건축사들의 유쾌한 집짓기’ 세미나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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