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0년 건축물 현황 통계자료’ 발표

15년 넘은 건축물 69.7%

 

대한민국에는 몇 동의 건축물이 존재하고, 오래된 건축물은 얼마나 있을까? 지난 2월 11일 국토해양부는 ‘건축물 현황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국내에 현존하는 건축물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먼저 2010년 말 전국에 있는 건축물의 수는 667만여 동이고, 면적은 32억6천3백만㎡로 나타났다. 이 면적은 서울시 면적의 5배에 해당한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67.2%인 449만여 동, 상업용이 16.9%인 113만여 동, 공업용이 3.8%인 25만여 동이며, 축사나 온실·공공기관청사 등인 기타건축물은 9.5%로 나타났다.

면적별로는 100㎡미만이 323만여 동(48.4%)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200㎡미만 155만여 동(23.2%), 200~300㎡미만 50만여 동(7.4%), 300~500㎡미만 61만여 동(9.2%), 500㎡이상 79만여 동(11.8%)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건축물이 위치한 곳은 경기도(101만여 동)이며, 이어서 경북 74만여 동, 서울 66만여 동이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이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총 387만 여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58%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울러 10년~20년 된 건축물이 160만여 동(24%), 10년 미만이 120만여 동(18%)이었다. 눈여겨 볼 부분은 리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된 건축물은 465만여 동 69.7%를 차지, 리모델링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축물은 얼마나 오래갈까요?

이번에 발표된 ‘2010년 건축물 현황 통계’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정보마당/통계정보/국토 카테고리)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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