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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한 번 건축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상시 사람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건축사는 설계에 앞서 건축물이 미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역마다의 특색과 환경이 다른 만큼 사회 전체를 조망해 보는 거시적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대한건축사신문은 매년 발표되는 주요 해외 건축상을 톺아보려고 한다. 대체로 건축상은 시대적, 사회적 경향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건축상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건축계가 지향하는 일종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공공장소의 디자인
문화/정치/사회
조아라 기자
2023.12.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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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계공모나 건설사업관리 입찰 시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 공모 기준을 벗어난 설계나 주민들의 눈을 현혹하는 왜곡된 조감도 등을 제시하는 일이 적지 않다. 또 건축심의나 허가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건축법령 위반 설계안마저 제시되고 있는 형편이다.대한건축사협회는 앞서 건축사들의 품위와 청렴, 이해충돌의 방지, 부당행위 기부, 허위홍보 금지, 금품 및 이권 수수 금지, 공동선의 추구, 설계공모의 공정한 경쟁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윤리규정을 제정하고, 윤리강령 선포식을 거행한 바 있다.그럼에도 업계 일부에서는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2.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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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거시적인 관점에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하다. 성장 동력을 잃은 서울의 활력을 더할 기회로 기대를 갖는 한편, 수도권 총선용 졸속 추진과 서울 집중 가속화에 대한 반론과 우려도 만만치 않다.서울은 지난 1963년 경기 김포와 시흥·부천·광주·양주 일부를 흡수해 양적으로 2.6배 확대됐다. 외형적으로 대도시로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는데 이후 40년이 지나면서 인구 과밀에 따른 주택·교통·환경 문제 등 각종 사회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그래서 서울에 인접한 김포를 포함한 여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3.12.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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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특정지역의 용적률을 타 지역에 이양해 도심지역의 개발압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용적이양제도 도입에 나선다.서울시는 3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내년 초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최근 글로벌 도시들은 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일례로 뉴욕과 도쿄 등은 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한정된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 기법과 제도를 통해 도시 활력을 증대시키고 있다.서울시도 용적률을 타 지역에 이양하는 도시계획 기법인 용적이양제도를 시의 여건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2.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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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 경사로 완화구간을 도입하고, 주차장 차로 내변반경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주차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주차장 설치기준 중 경사로 완화구간에 대한 규정이 없어 경사로를 통행하는 차량 하부가 경사로 종점 구간에 부딪히거나 주차장에서 출차 시 운전자의 시야 제한으로 출입구 전면을 통행하는 차량이나 사람과의 접촉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국토부는 이번 주차장 경사로 완화구간 설치 의무화로 차량의 하부가 경사로 노면에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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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주택통계 3대 선행지표 중 하나인 인허가는 감소했지만 착공과 분양은 증가했다. 착공과 분양의 증가는 정부의 9‧26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 발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8,047호로 전월 대비 58.1% 감소했다. 10월 누계(1~10월) 인허가도 273,918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감소했다. 10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6,125호로 전월 대비 70.2%, 지방은 11,922호로 전월 대비 47.2%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종합
조아라 기자
2023.12.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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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강우, 강설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KCS 14 20 10)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한국콘크리트학회 공동으로 개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표준시방서를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강우·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부득이하게 타설할 경우 필요 조치를 사전‧사후로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책임기술자(감리)의 검토·승인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시공자가 물 유입 방지 대책 등 콘크리트 보호대
종합
조아라 기자
2023.1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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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건축사, 기술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서울시는 230명 규모로 구성될 제18기 건설기술심의위원을 모집한다고 11월 29일 밝혔다.이번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당연직인 위원장(행정2부시장)과 부위원장(기술심사담당관), 20개 전문 분야의 전문가 228명으로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운영된다. 위촉직 228명은 기존 위원 30~35%, 신규위원 65~70% 비율로 선임할 예정이다.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로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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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법안 제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반법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특별법 추진도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과 관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을 연내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현행 200% 안팎인 1기 신도시 용적률을 상향하고 안전진단 기준 등을 완화해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송언석 의원안과 김병욱 의원안 등 총 13건이 발의돼 있다. 1989년 이후 조성되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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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총 4곳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저층주거지 정비방식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구로구 구로동 511 일원은 전체 노후도가 약 88%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이다. 성북구 석관동 124-42 일원은 노후도가 78%로 기존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 해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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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건축아카이브는 지난 11월 21일 ‘HURPI 어버니즘과 도시기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HURPI 구술집 1964-1967’ 출판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HURPI 조직 소개와 도시계획을 아카이빙 하는 방법론 등을 다뤘다. 목천건축아카이브는 HURPI 관계자의 구술 채록, 관련 자료의 수집 사업을 진행했다.HURPI는 ‘주택·도시 및 지역계획 연구실’(Housing, Urban and Regional Planning Institute, 이하 HURPI)로, 1965년 5월 아시아재단(The Asia Fou
종합
조아라 기자
2023.1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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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경로당, 어린이집이 오피스텔 부속용도로 인정돼 용도 변경 없이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오피스텔 안전규제가 완화돼 공동주택과 같이 16층 이상인 층에 대해서만 피난거리 기준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1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오피스텔이 건축법상 업무시설이지만, 주거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바닥난방 설치 규제도 완화되면서 대형화되는 추세이니 만큼, 주거 편의를 증진코자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아울러 현행 건축법상 16층 이상 공동주택은 16층부터 최상층까지 피난거리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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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지난 11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시장감시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민간대가 관련 건축사법 개정안에 대한 건축사업계 의견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건축사법이 발의된 직후인 11월 초 국토교통부와 민간부분 건축물 설계도서의 적정 품질 확보에 대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협회는 공공재인 건축물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나, 민간건축물 대부분이 1,000㎡ 소규모 건축물로 대가기준이 부재한 까닭에 저가 수주가 만연하여 설계품질 저하와 부실시공으로 안전사고가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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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엑스는 2023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스마트챌린지 단지·주택분야 혁신상(LH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건축사로서는 최초 수상사례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 건설기술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경연대회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다.씨엠엑스는 이번 수상을 검측협업 디지털전환 플랫폼의 혁신성과 기술력, 적용사례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엠엑스의 플랫폼을 도입한 공공기관으로는 SH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있다. 민간부문에서는 롯데건설, 포스코E&C, HL D&I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1.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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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 가격을 제시한 가격자료인 '2023년도 건물 신축 단가표'가 지난 11월 28일 개정·발간됐다.감정평가, 금융 여신, 손해 사정 등에 활용되는 2023년도 건물 신축 단가표에는 건물 428종의 신축 표준단가와 전기설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11종의 부대설비 보정 단가가 수록됐다.특히 한국부동산원이 매년 발간하는 건물 신축 단가표는 허가권자 지정감리 대가 산정 시 활용된다. 표준 조례(안) 운영지침에 따라 허가권자 지정감리 감리비용은 공공발주 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의 건축공사감리 대가
종합
조아라 기자
2023.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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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 저작권자인 우대성 건축사(우연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가 지난 11월 16일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앞으로 추진될 대관람차 사업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취지 등 500억 원 의 손해담보를 하라는 내용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8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늘공원에 대관람차(일명 서울링 제로)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수익형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며, 2024년 민간투자 사업 절차를 걸쳐 2025년 하반기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종합
조아라 기자
2023.1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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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한 번 건축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상시 사람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건축사는 설계에 앞서 건축물이 미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역마다의 특색과 환경이 다른 만큼 사회 전체를 조망해 보는 거시적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대한건축사신문은 매년 발표되는 주요 해외 건축상을 톺아보려고 한다. 대체로 건축상은 시대적, 사회적 경향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건축상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건축계가 지향하는 일종의 시대정신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공공장소의
문화/정치/사회
조아라 기자
2023.1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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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사 중인 건축물의 내부 구조 등 변형 없이 내부 공간의 일부를 현장사무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8m×4m를 초과하는 대형 방화셔터의 구조검토 항목 및 성능시험 절차·기준이 마련돼, 구조별 설치 크기와 설치 방법이 명확해진다.국토교통부는 국민과 기업별 규제개선 건의사항을 토대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 같은 39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 건축 관련 규제개선 과제를 선별해 소개한다.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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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가 입주 30주년을 맞는 등 노후 건축물에 대한 관심과 관리 대책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1기 신도시 특별법,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제정에 나서는 등 관련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노후 신도시 정비가 예상되면서 해체 시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주요 언론들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해체시장도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 보인다.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광주 학동 해체현장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 등의 솔루션 제시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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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추천건축자재 업체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추천건축자재 30여 업체와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 했다.협회는 11월 23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추천건축자재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3개년 추천건축자재로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식전행사로 추천건축자재 제도 소개와 업체 홍보가, 2부 행사로 건축정보센터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건축물을 짓기까지 건축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1.23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