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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건축사로 지난 6년간 대한건축사협회 신문과 월간지를 담당하다 보니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됐다. 당대의 문제도 있지만 보다 거시적인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마땅히 우리 건축사 입장에서 출발한 발상이었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 국내 건축, 나아가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으로 확장되곤 했다. 다양한 건축이 가능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환원과 일본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처럼 선시공 후분양에 주목해야 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선시공 방식은 개별 건축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고, 대단지 사업이 아니기
논설위원 칼럼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본지 前 편집국장)
2024.02.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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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벽두부터 온라인 카페에 한 건축사의 각오 글을 보았다. 창업 후 처음 겪는 경기침체로 개인의 지출뿐만 아니라 가계지출까지 줄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줄이겠다는 각오였다. 많은 통계자료에서 보듯 교육비 지출 축소가 문화 생활비와 식대 다음인데, 그 건축사 역시 자녀의 교육비 지출 축소를 언급했다. IMF 이후 이런 각오 글은 처음 보았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2007~8년 금융위기 때는 생각보다 건축계의 이런 발언이 많지 않았었다. 당시에는 아파트 분양하는 회사들 중심으로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일반 건축까지
논설위원 칼럼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본지 前 편집국장)
2024.01.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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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를 넘어서 열대화 날씨가 수상하다 했더니 건축업계도 더위를 먹었는지 순살 xx, 통뼈 xx, 흐르지오 같은 얘기들이 나온다. 참 말도 잘 지어낸다. 재미있다기보다 웃고픈 일이다. 국토부의 전수조사, LH에 대통령실까지 나서 이권 카르텔이다 뭐다 하고, 여기에 우리 협회와 구조기술사회 사이 분위기가 격해지고 있다.현장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하면서 30년이 지나갔다. 건축사로서 처음 도면에 날인하던 때가 생각났다. 설레기도 했지만 겁도 나던 때, 내 위에 아무도 나를 지켜주는 것 없었고, 힘들었어도 좌충우돌하면서 우리는 스스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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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수 건축사, (주)연우 건축사사무소
2023.08.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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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임의가입이었던 전문가단체들이 최근 다시 의무가입으로 전환하고 있다. 대한변리사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그러하다.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는 의무가입 건축사법 유예기간이 끝나는 올해 8월 4일을 기해 본격적인 의무가입 시대를 맞게 됐다.지난 20년간 임의가입제 하에서 전문직 위상을 비롯한 서비스산업의 퇴보가 이뤄졌다는 비판이 높다. 건축사업계는 의무가입을 기점으로 변화와 개혁의 계기를 맞은 바 협회를 통해 흩어져있는 의견을 하나로 모아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건축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에 한걸음 다가가야 한다.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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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경 건축사 · 비전 건축사사무소
2023.08.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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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여러분, 건축 분야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 국회의원 김민기입니다.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축 문화 발전, 건축 기술 향상을 위해 늘 애쓰시는 건축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건축사는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 건축물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건축 후에도 유지 관리와 소멸까지, 전 과정을 조정하는 총괄자입니다. 국제건축사연맹(UIA)은 건축사에 대하여 건축물의 공간·형태와 더불어 우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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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국회의원
2023.0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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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부에서 통상 행하는 전임 정부 흔적 지우기로 보여지는 발표가 있었다. 보도 된 내용은 “대통령소속 위원회 20개 중 13개(65%)를 정리하는 방안이 잠정 확정됐다”는 것이다. 이어진 “작년 예산 기준으로 연간 최소 25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란 내용은 최선이 아니다.사실 대통령 직속 위원회 20개 중 법률에 근거한 위원회는 17개로 존폐 권한은 국회가 갖고 있다. 그래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잠정 확정됐다’란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의 정리는 ‘불가하다’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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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경 건축사 · 비전 건축사사무소
2022.07.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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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법 개정에 대해 일부 법안이 온전치 못하다는 논란이 있고 조기에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부 있어, 법안의 개정 과정과 취지를 설명하고자 한다.김철민 국회의원의 발의안은 크게 3가지 내용이었다. 첫째,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자 하는 자는 건축사협회에 신고하고 개설해야 한다. 둘째, 부칙에 따라 이미 개설 신고를 한 자는 1년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셋째, 건축사협회의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조사·검사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동 법안은 아는 바와 같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에서 부결된다. 그리된 이유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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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前 대한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
2022.07.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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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철학자 홉스는 그의 유명한 저서 ‘리바이어던’을 통하여 “사회계약”이 국가의 기원이라는 이론을 정립하였다. 국가가 없다면 우리는 무한대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대신 모든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가 지킬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국가를 탄생시킨 사회계약의 목적은 사회 내부의 무질서와 범죄 그리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이 초창기 국가의 유일한 목적이었다. 국가가 나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신 개인은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는 등 일정한 의무를 수용할 것을 합의하는 계약인 것이다. 우리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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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익 건축사
2022.0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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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壬)은 흑색, 인(寅)은 호랑이를 의미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흑호(黑虎)는 힘이 넘치고 열정·정직함이 있다 하며, 모험과 명예욕이 강해 용맹스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호랑이 기운을 받아 건축사분들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특별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건축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입니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에 그만큼 수요가 크며, ‘주거 안정’은 현재 국민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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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 국회의원
2022.01.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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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라고 해서 그냥 부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참사였다. 광주 학동 재개발현장붕괴사고 얘기다. 해체의 순서와 공법을 짜는 철거 설계는 신축만큼 어쩌면 더 어렵다. 해체 과정에서 취약해지는 건물의 매 단계 별 안정성(stability)을 확보하는 일종의 역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를 복기해보자. top-down 방식으로 해체하겠다는 계획까지는 좋다. 긴팔 파쇄기(long-boom back-hoe)를 쓰거나 크레인으로 옥상에 올려놨으면 문제없었을 것을 비용을 아낀답시고 경사로(盛土體)를 만들었다. 흙은 고체와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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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선 논설위원
2021.07.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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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유행은 건축계의 많은 행사와 동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러한 전시가 던지는 화두는 다름 아닌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요구다. 이를 통해 밀라노 디자인 허브에서 발표된 백서인 ‘코로나 이후 디자인 테크 (DesignTech for the future)’는 13가지 비대면 시대의 건축 테크놀로지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코로나 사태가 장기적인 국면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언제까지 계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논설위원 칼럼
김우종 논설위원
2020.1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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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화두인 이 질문은 ‘2020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주제이다. 2020 베니스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 지명된 레바논의 건축사 하심 살키스(Hashim Sarkis)는 세계의 건축사들에게 “우리가 관대하게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할 것”을 요구하는 주제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전 세계를 덮친 펜데믹의 상황에서 베니스 비엔날레도 개최를 2021년 5월 22일로 연기하였다. 그렇지만 주제는 여전히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이다. 그동안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이 주제도 의미가 무한히 확장되어, “최근 급변하는 사회규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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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길 논설위원·(사)서울건축포럼 의장·건축사(주)에이텍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2020.1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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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를 전공으로 하는 교수건축사로서 학교공간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건축계획적 이론적 측면보다는 디자인적 측면으로 학교공간을 바라보면서 여러 종류의 교육시설들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외국의 교육공간에 대한 모습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소박한 시골학교에 대한 설계공모 출품,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신축 학교들의 설계공모 관리용역, 특수학교를 위한 국제지명설계공모 관리용역까지 수행한 것 같다. 또한 ‘건축의 대중화’에 대한 일환으로 사용자 참여수업을 통해 다양한 관련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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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논설위원
2020.11.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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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의된 ‘건설안전특별법’ 때문에 건축계가 한바탕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이 법안에 따르면 설계자는 시공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공사비, 공사기간을 산정하는 것은 물론 가설구조물과 안전시설물 등을 설계도서에 반영하도록 되어있다. 건설 안전과 관계되는 여러 당사자들이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는 옳다. 그러나 안전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음에도 설계자에게도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강박에 의해 항목을 찾다 보니 엉뚱한 조항이 만들어진 것이다. 아직 계류 중이니 결과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지만 모처럼 건축계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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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선 논설위원 ·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특임교수, 광주광역시 총괄건축가
2020.10.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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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시작한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중 연수비를 지원하는 내용에 대해 건축계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현재 한국 건축의 위상에 대해서 공공이 바라보는 인식을 확인한 건축인들은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 이런 공적 지원을 통해서라도 한국건축의 성장이 빨라지거나 높아지기를 기대해본다. 동시에 우리 스스로 이미 가지고 있는 임대제도와 부동산 상황이 시스템적으로 한국 건축의 발전을 돕고 있음을 조명해보고자 한다.유럽 대도시가 에어비앤비 효과의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빈집이나 빈방을 잠시 임대하던 에어
논설위원 칼럼
노휘 논설위원
2020.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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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가 지나니 완연한 가을이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곧 겨울이 온다. 눈보라치는 엄동설한 칼바람 불어오는 겨울이 오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따끈한 구들방이 그리워지리라. 한옥은 겨울용 온돌과 여름용 마루가 한 공간에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우리 한민족의 빛나는 문화유산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에 내어 놓을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를 물었을 때 한글, 금속활자, 그리고 우리 주거의 핵심인 온돌을 꼽는다. 온돌은 단지 한옥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는 환경 친화형 건강건축의 한 요소로 보편성과
논설위원 칼럼
김준봉 논설위원, 한건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공학, 법학박사/ (사)한옥학회 회장
2020.09.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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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잡히던 코로나 19가 8월 중순 이후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 등이 금지되는데 이러한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이미 도시와 건축은 물론 사람들의 생활 방식 지형 자체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 19는 사회적으로도 큰 변화를 촉발하고 있지만 필자는 이러한 대유행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건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장 최근에 서울시가 구로구의 한 아파트
논설위원 칼럼
김우종 논설위원
2020.09.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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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도시의 풍경을 충격적일 만큼 급작스럽고 강력하게 바꿔놓았다. 모든 거리에서 일시에 사람들의 그림자조차 다 없애버렸고, 대부분의 공공시설과 공공활동, 모든 단체활동을 멈추게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일어나서 국가 간 이동이 멈춰지고, 항공기 대부분이 격납고에 묶여 버렸다. 도대체 그 어떤 사건이나 시스템, 혹은 권력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이 현상을 두고 수많은 해석들과 담론들이 만발하고 있고 또 그 이후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펜데믹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논설위원 칼럼
김상길 논설위원 (주)에이텍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서울건축포럼 의장 · 건축사
2020.08.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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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산업대전이 개최된 지도 어느덧 15년이 돼간다. 그동안 이 전시회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으며 앞으로 어떤 기회를 줄 수 있고, 지금까지 무엇을 놓쳤는지를 뒤돌아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그럼에도 지금까지 손해 없이 이렇게 오랜 기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참여했던 건축사들의 공이 컸다. 전시회를 잘 운영한다면 이것이 매우 경쟁력 있는 우리의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낀다.MICE 산업(회의, 여행, 컨벤션, 전시산업)은 오래 전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여겨져 왔다.
논설위원 칼럼
김형진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회 위원장 · 상상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2020.08.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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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우리 모두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돌파구를 찾으며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씹으라는 말처럼 코로나19의 현 상황을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만 본다면 더욱 우울하기만 할 것 같다. 최대한 국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서도 각자가 중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를 열심히 하길 희망해 본다. 특히 건축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축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정확히 7개월
논설위원 칼럼
박상현 논설위원·한밭대학교 건축학과교수
2020.08.0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