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갈등 및 투기 우려 지역 대상 시 선정 제외

(자료=서울특별시)
(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총 4곳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저층주거지 정비방식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로구 구로동 511 일원은 전체 노후도가 약 88%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이다. 성북구 석관동 124-42 일원은 노후도가 78%로 기존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이력이 있으며, 그동안 개발이 되지 않아 슬럼화된 지역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각 자치구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승인·고시되는 절차를 통해 모아주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계획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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