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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한담] Interior Designer
필자는 1965년, 시쳇말로 인테리어회사인 풍성공사에 입사하였다. 사장까지 6명이 하는 일은 비어홀, 캬바레, 스탠드 바, 다방 등의 실내장식과 제빵·제화점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새 자재인 아크릴로 간판 만들기, 유리창의 선팅과 광고성냥의 디자인 그리...
장양순 건축사  2012-07-16 11:16
[툇마루한담] 선공후사(先公後私)와 보은(報恩)
송흠은 영광사람으로 홍문관 정자(정9품)로 있었고, 최부는 이웃 나주가 고향으로 같은 부서의 응교(정4품)로 있었다. 이들은 함께 휴가를 얻어 고향에 갔는데, 어느 날 송흠이 최부의 집을 찾았다. 서로 담소하던 중 최부가 물었다. “자네는 무슨 말을 ...
장양순 건축사  2012-07-01 14:16
[툇마루한담] 멀티 홈과 격대교육
결혼한 자식과 부모가 한 집에 살 때, 예전에는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 산다’고 했으나 지금은 ‘부모가 자식을 모시고 산다’고 한다. 직장인들의 평균급여가 200만원 이하인 상태에서 부부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생활하기가 어렵고, 보육시설은 데리고 오...
장양순 건축사  2012-06-16 13:26
[툇마루한담] Servent leadership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꿈꾸고 리더의 자리를 원한다. 공부하는 모든 것들이 출세를 위한 초석이라 생각하고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다. 그래서 리더십에 대한 책은 대부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현대 뿐 아니라 고전과 역사에서 수많은 ...
장양순 건축사  2012-06-01 10:26
[툇마루한담] 보도블록 실명제
30 여 년 전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유명한 독일의 하이델베르그에 며칠 머물 때였다. 도착했을 때 보았던 호텔 앞 보도블록 교체작업이 사흘 동안 거의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광경을 보고 놀랐다. 한국 같으면 몇 십m 아니 100여m는 교체할 수 있었던 기...
장양순 건축사  2012-05-16 17:02
[툇마루한담] 혁신도시의 색깔
건물은 형태뿐만 아니라 색깔도 지역적 특성이 강하다. 비나 눈이 많이 내리면 지붕의 각도가 세지고 건조한 지방에서는 평지붕이 된다. 또한 지역마다 건축 재료가 다르니 이에 따라 건축의 색깔도 각기 특성을 갖게 된다. ▲대체로 유럽은 동서를 막론하고 주...
장양순 건축사  2012-05-01 16:32
[툇마루한담] 텃밭과 과원(果園)
집 뒤에 산이 있고 앞으로 물이 흐르는(背山臨水) 남향받이 집터는 굳이 풍수를 논하지 않더라도 말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면 텃밭이 넓어야 한다는 것이다. ▲텃밭 또는 터전(田)은 집터에 딸리거나 집 가까이 있는 밭을 말하며 대...
장양순 건축사  2012-04-16 15:36
[툇마루한담] 기둥
“소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 낙엽이 그림처럼 깔려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이 젖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문, 조사당, 응향각들이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
장양순 건축사  2012-04-01 13:16
[툇마루한담] 대문
성경을 본 적이 없던 어린 시절,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에서 “주여, 당신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둘이서 나란히 걸어가기에는 너무도 좁은 길입니다.”라면서 끝내 사랑하는 제롬을 떠나 죽고야마는 알리사는 연민을 다가왔지만 이해하기...
장양순 건축사  2012-03-16 17:03
[툇마루한담] 굴뚝
“13년 만에 맡아보는 굴뚝 냄새에, 나는 불현듯 콩깎지와 메밀대를 군불아궁이에 때어 볼 수 있었던 날이 그리웠다.” 요즈음 젊은이들이야 굴뚝하면 산타 할아버지의 빨간 벽돌굴뚝을 상상하거나 높다란 공장굴뚝을 떠 올리겠지만 산업화 전에 어린 날을 보낸 ...
장양순 건축사  2012-03-01 16:24
[툇마루한담] 소나무의 수욕
북구가 자작나무 문화이며 일본이 편백나무 문화라면 한국은 소나무 문화이다. 한국의 경우, 50여년 전만해도 소나무가 없이는 삶 자체가 불가 하였다. 기둥과 대들보는 물론 서까래, 문짝까지 모든 집의 재료가 소나무이다. 시렁, 뒤주, 도마, 소반, 주걱...
장양순 건축사  2012-02-16 11:22
[툇마루한담] 표절
“나는 한낮의 성숙한 하늘에 부조되는 장엄한 무늬를 / 보았다. 나의 것인 뜨거운 꿈 하나가 / 그 근처에 벌써 앉아 있었다.” : “나는 벌거벗은 하늘을 흐르는 / 빈 강물을 보았다. / 산수유 숲의 새 한 마리가 / 숲 바람 따라 하늘 한 모서리에...
장양순 건축사  2012-02-01 17:24
[툇마루한담] 현상설계와 공사비
현상설계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부터 시작되었을 만큼 그 역사가 유구하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국제현상에는 기라성들을 제치고 무명의 젊은이인 덴마크의 우촌이 당선되었다. 그것도 심사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것을 당시 심사위원 한분의 재심요청으로 구제된 것이었...
장양순 건축사  2012-01-16 16:50
[툇마루한담] 용(龍)과 건축
“어릴 때 북어 눈깔을 빼 먹으면서... 나는 북어의 해식은 얼굴이 울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뜻 밖에 청동으로 새겨진 한국 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즉각적으로 이 용이 울고 있는 것인가를 살펴보는 느낌이 되었고, 이어서 아마도 이 용은 한...
장양순 건축사  2012-01-01 16:31
[툇마루한담] 제야의 종
‘제야(除夜)’란 단어는 음력이 제격이지만 이젠 양력으로도 어색하지 않다. 서양에서는 ‘New year's Eve’라 하여 이 날을 즐기며 자정에는 Watch-Night bell을 울리며 새해를 경축한다. 한국은 서른세 번을 치는 보신각의 타종...
장양순 건축사  2011-12-16 10:29
[툇마루한담] 유리
미국 뉴욕 주 코닝 박물관에는 BC 14세기 이집트의 파라오 아멘호테프2세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4cm 크기의 정교한 유리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유리의 기원은 4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아키드왕조 때로 보는데, 이 작품은 유리제조술이 이집트로 전수...
장양순 건축사  2011-12-01 14:45
[툇마루한담] 호텔
호텔의 어원은 라틴어인 ‘호스피탈레(Hospitale)’로 순례자 또는 참배자의 숙소를 뜻했다. 이 단어는 이후 ‘여행자의 숙소 또는 병자나 고아, 노인을 쉬게하는 병원Hospital’과 호스텔Hostel을 거쳐 ‘숙소와 식음료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
장양순 건축사  2011-11-16 11:28
[툇마루한담] 세빛둥둥섬
세계 경기 불황의 여파로 두바이의 도시건설 신화가 빛을 잃어가지만 세계 최고층인 부르주 칼리파, 부풀은 돛대모양의 버즈 알 아랍호텔 그리고 지구의 6대주를 260여개 섬으로 표현한 더 월드와 야자수모양의 팜 아일랜드 인공섬은 지상에서나 공중에서나 한 ...
장양순 건축사  2011-11-01 17:09
[툇마루한담] 속 빈 잔치
동, 서양을 문화적으로 구분할 경우, 동양은 한국,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를 그리고 서양은 유럽과 그곳에서 이민한 북미주를 칭한다. 이들은 생김새뿐 아니라 사고방식과 행동에서 상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한국은 더 한 것 같다. 동양인은 연필을 깎을 ...
장양순 건축사  2011-10-16 16:24
[툇마루한담] 계단
슈테판 볼만은 인생을 소득 시스템에 따라 준비기, 활동기, 휴식기의 3계단으로 분류하였다. 에드워드 멘델슨의 ‘인생의 7계단’은 7편의 명작과 함께 탄생, 어린시절, 성장, 결혼, 사랑, 부모, 미래를 다뤘다. 이외수는 인생의 4계단을 관심, 이해, ...
장양순 건축사  2011-10-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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