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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물은 약 719만 동이며 총면적은 3,754백만㎡이다.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불가결하고 에너지 관리정책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녹색건축 활성화 대책과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약 15조 원에서 2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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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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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물은 약 719만 동이며 총면적은 3,754백만 제곱미터이다.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불가결하고 에너지 관리정책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녹색건축 활성화 대책과 건축사를 중심으로 한 콘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약 15조 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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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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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팀버 목조건축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도 갑진(甲辰)년을 맞아 대규모 목조건축이 푸른 용이 승천을 하듯 힘차게 태동하고 있다. 지상 5층(높이 19.1m)의 영주시 한그린 목조관이 최대 목조건축물이었으나, 조만간 목조 7층 건축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서울대학교의 해동첨단공학연구관의 하이브리드 구조의 고층 목조건축물이 그 주인공이다.여기에 한국임업진흥원 신청사도 7층 목조건축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2029년 개관 예정인 동대문구 서울시립도서관은 연면적 25,000㎡·야외마당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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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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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었다. 건축계에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매스팀버(mass timber) 건축이 우리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매스팀버는 현대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차세대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건축 기술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의 눈과 상상을 사로잡을 정도로 경이로운 새로운 건축물을 매년 탄생시키고, 다른 재료와 하이브리드를 통해 고도의 고층건축 기술로 이어지면서 문화적·시각적으로 건축사회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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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1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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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후, 탄소배출이 많았던 글로벌 건축 분야는 구체적인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개발에 합당한 방법을 찾지 못해서 수각황망(手脚慌忙)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인 출구전략으로 대두되는 것이 목조건축이며, 그중에서 집약적으로 탄소를 저장 관리할 수 있는 매스팀버(mass timber)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때문에 고층 목조건축과 관련된 건축 코드는 계속 진화하면서, 실행이 가능한 건축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화재와 관련된 내화성능, 지진에 대한 내진성능에 대한 매스팀버 실증 실험 데이터가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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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1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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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2020년 11월 1일 기준 5,183만 명1)이다. 현재 매우 낮은 출산율, 빠른 고령화 속도로 인구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도시 주변의 산업 과밀화로 인구 도시 집중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서울의 인구밀도는 15,865명/㎢(2020년 기준)로 전국 평균 516명/㎢보다 30배 이상이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6%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2)이라는 UN의 예측치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인구의 도시 집중으로 주택 공급은 고밀도, 고층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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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11.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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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기후변화가 지구를 위기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격변하고 불확실한 기후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세계적 움직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2022년 10월 현재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약속을 한 나라는 139개국으로 세계 전체 배출량의 83%를 커버하고 있다.1) 지구 평균 온난화를 1.5℃ 시나리오로 유지하는 길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도 조금씩 제모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림은 탄소 저장 용량이 긴 자연이 주도하는 기술이다. 에너지 투입량이 적고 비용이 저렴하므로 ‘그린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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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10.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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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은 눈으로 봤을 때 흥미와 관심이 끌리면 만져보고 싶어 한다. 이는 관계 맺기의 시작으로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익히기 위함에서 비롯된다. 공공장소에 사람의 손길이 닿는 목재는 손 얼룩이 져 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목재를 많이 만져보았는지 한 눈으로 가름할 수 있다. 콘크리트나 강재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이는 목재와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행동의 발로(發露)로 목재 사랑의 징표라고 생각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쿠마켄코(隈研吾)는 목재를 통해 인간 뿌리의 가설을 찾고 있다. 그는 “나무를 사용하면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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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8.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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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과 접촉 없이는 살 수 없고 자연을 가까이 두면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이를 두고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는 “자연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자연은 기쁨에서 기쁨으로 이어지며 우리 마음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남긴다.”1) 라고 했다.인간에게 없으면 안 될 필수 요소가 자연이다. 하지만 실내에서 90%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현대인들은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면서 자연 결핍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자연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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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7.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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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인구의 54%가 도시에 거주하며 그들 시간의 93%를 실내에서 보내고 있다.1) 이 때문인지 바이오필리아는 오늘날 직장 꾸미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행어가 되었다. 최근 Google, Facebook 및 AirBnB와 같은 기업들은 협업과 휴식을 위해 사무실을 공간 위주로 만들고,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직장의 외관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공간에 자연적인 요소들을 끌어들여서 얻는 반사이익이 투자비용보다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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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6.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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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만에 코로나로부터 해방된다. 엔데믹 이후 건강과 행복의 근원을 자연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일하고 쉬고 노는 환경에다 자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한다. 목재가 주는 따뜻함, 편안함, 그리고 휴식의 효과가 건축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자연과 연결에 대한 인간의 열망이 목재와 결합하면서 건축 공간은 낭만적이고 자연적인 공간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의 심리적인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그러니까 목재는 자연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와 같은 재료로 정신적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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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5.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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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스타디움을 설계한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사 쿠마켄코(隈研吾)는 20세기 건축을 콘크리트 상자에 사람을 채워 넣고 그 상자를 점점 더 크게 만들어가는 시대로 표현했다.1) 슬림화와 환경 파괴, 전염병, 범죄 등등... 많은 사람을 제한된 도시 면적에 안전하게 수용하는데 급급했던 사회라 할 수 있다. 도시 유지를 위해 건물은 만들었다가 부수고 또 새로 만드는 스크랩 엔드 빌드(scrap & build)가 필연적인 사회가 되었다. 건축물은 미리 부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고, 집은 인간이 사는 대상이라기보다는 매매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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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4.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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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건물의 바닥 면적은 약 2,230억 제곱미터이고, 글로벌 탄소 발자국의 약 40%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다. 2060년이 되면 이 수치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된다. 향후 40년 동안 세계 건설의 예상되는 성장은 34일마다 뉴욕시 전체 탄소 발자국이 하나씩 늘어나는 정도이다.1)그동안 건축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 환경도 저절로 좋아진다는 착각의 늪에 빠져 있었다.이 착각은 체화탄소(embodied carbon)를 배출량으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화탄소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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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3.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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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산림 국가로서 이제 목재 이용에 적합한 주벌기(주로 50년생)를 넘어 이용할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런데 산림의 나이 증가로 2008년 이후 연간 온실가스 순흡수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산림자원은 풍부해도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흡수원으로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이야기다. 제구실을 찾자면 나이 든 목재는 벌채하고 그 땅에 새 묘목으로 갈아 심어야 이산화탄소 흡수력도 증가한다. 또한 목재로 이용하려면 용도에 적합한 타이밍에 벌채하여 활용해야 한다. 그 극복 사례로 대표적인 곳이 일본이다.국산 목재를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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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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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는 탄소의 저장을 통해 건축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이바지하는 자원이다. 그 대가로 목재에는 ‘산림탄소상쇄’를 통해 탄소 고정의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나 탄소 고정은 건축물로 활용될 때 훨씬 더 진가를 발휘한다. 이러한 목조건축물에 경제적 혜택이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카본 프라이싱(Carbon pricing, 탄소가격설정)’의 도입에 대한 제도(안)의 제시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본 프라이싱은 온실가스 배출의 외부 비용(예: 농작물 피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건강관리 비용, 홍수와 해수면 상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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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0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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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종합 학술지 네이처 2020년 12월호에 ‘Buildings as a Global carbon sink’(지구 탄소저장고로서의 빌딩)라는 논문이 게재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 시스템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탄소중립과 같은 강력한 제재 수단이 기후위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무기질 기반 건설 자재의 탄소배출 생산을 회피하고 탄소를 장기 저장하는 목재로 설계된 중층 도시 건물의 가능성을 탐구해야 한다는 매우 자극적인 논문이다. 향후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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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2.12.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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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물의 에너지 체질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연일 지면이 뜨겁다. 제로에너지와 같은 강력한 에너지 규제로 건물 운영에 필요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러나 건축 재료에 내재된 체화탄소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건축 자재로 인한 체화탄소의 약 80%가 구조 제품에서 나온다고 한다.1) 이제 구조관련 건축 요소를 선택할 때 제품에 내재된 탄소 정보를 확보하고 배출잔량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다.현재 배출잔량의 상쇄 대안으로 목재를 대형 구조물의 구조재로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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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2.1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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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을 9월 25일부터 시행함으로 본격적인 2050 탄소중립 사회에 돌입했다. 세계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되었다. 핵심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기로 하고, 2050년까지 실질 배출량 제로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이상기후로 건물관리에 소요되는 에너지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이것이 전력, 화석연료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물부문은 에너지 먹는 하마로 지목되고 있다. 건축계는 향후 그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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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2.10.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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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Carbon)는 원자 번호 6번인 비금속 원소로 원자와 전자 6개로 이루어져 있다. 원자량은 약 12.0107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 중에서 수소, 헬륨, 산소 다음으로 많다. 탄소는 고온에서 기체 상태이고, 공기 중에서 연소시키면 산소와 결합하여 이산화탄소가 된다. 대기 중에서는 기체 상태인 이산화탄소로, 암석에서는 탄산염, 그리고 물에서는 탄산이온의 형태로 남는다. 생명을 구성하는 유기물의 기본 골격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물질이 탄소다. 유기물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이고 수소, 산소 또는 질소 등과 안정적으로 공유결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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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2.09.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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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 OECD보건통계’에 의하면 2020년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 장수(長壽) 국가다. 고도로 효율화된 의료 시스템과 공공보건 기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서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고 생각하는 노인이 많다고 한다. 한편 통계청에서는 2020년도 기준 질병·부상으로 고통 받은 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6.3년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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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2.08.18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