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건축사 참여·인식개선으로 추천건축자재 제도 업계 발전동력 되도록 지속 추진 의지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추천건축자재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추천건축자재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가 추천건축자재 업체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추천건축자재 30여 업체와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 했다.

협회는 11월 23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추천건축자재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3개년 추천건축자재로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식전행사로 추천건축자재 제도 소개와 업체 홍보가, 2부 행사로 건축정보센터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건축물을 짓기까지 건축자재를 반영한 건축설계, 건축물 준공 이후 유지관리까지 책임지는 건축사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며 “산업대전은 그동안 추천건축자재 업체와 협회가 상호 동반발전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고, 건축사와 추천자재업체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석정훈 회장은 “하지만 지난 2015년 건축사에게 자재선택 권한이 부여되고, 건축자재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가 화재안전건축자재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으면 협회 건축자재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을 하게 돼 있음에도 이에 대한 활성화가 아쉬운 현실”이라며 “협회는 건축정보센터를 통한 인식 개선과 홍보활동을 보다 적극 전개해 추천건축자재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추천건축자재 선정이 곧 업체들의 발전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석정훈 회장은 “내년에는 모두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회의 노력과 더불어 추천자재 업체들 역시 품질 좋은 자재 개발과 보급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정훈 회장이 간담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석정훈 회장이 간담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이어 한국건축산업대전 윤희정 집행위원장의 주재로 추천건축자재 업체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참가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추천건축자재 심사제도 개선과 공신력 강화를 주문하면서 ▲추천건축자재 홍보 방안 ▲추천건축자재 업체 간 유대강화 플랫폼을 제시해줄 것을 희망했다.

A 건축자재 업체 관계자는 “전시회를 예로 들면 건축사들의 방문과 더불어 지자체, 교육청 등에도 추천건축자재와 전시회에 대한 홍보가 이뤄져 저변이 확대돼야 한다”며 “전시회 장소 역시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A 또는 B 홀로 한정해 개최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B 건축자재 업체 관계자는 “건축정보센터 등 플랫폼이 힘을 가지려면 이 플랫폼에 건축주부터 국민들까지 모든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지식이 반영된 포스팅과 추천을 많이 받은 제품이 상위 노출 되는 등 일종의 리뷰기능 제공도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C 건축자재 업체 관계자는 “건축사들의 참여와 평가가 중요한 추천건축자재 시스템이지만, 제도 활성화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 업체들 역시 시험성적 취득 단계의 품질이 납품 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건축사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고, 추천건축자재 활성화를 위한 업체들의 품질 유지 또는 개선 노력도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간담회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윤희정 집행위원장은 “협회는 추천건축자재 심사위원 선정부터 제도의 기능적인 측면까지 공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내부는 물론 정부·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건축사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추천건축자재의 홍보 강화를 위해 협회 행사에 자재업체의 PT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천건축자재 업체 간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해서도 자재협의회 제도 운영을 비롯, 지방에서의 세미나 개최, 모임 정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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