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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월 24일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개최 관련 간담회’를 갖고, 추진과제와 행사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과 이성관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 송영규 위원장, 김재록 부위원장, 권연하, 박원근, 윤희경 위원, 박성준, 백창용, 정명철, 홍성용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석정훈 회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만의 대회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건축사를 제대로 알리는 대회, 국민들과 건축계가 다 같이 참여하는 멋진
기획/특집
김혜민 기자
2019.02.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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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략과 관련한 다양한 접근 가운데 실무에 큰 도움을 주는 게 있다. 바로 ‘관심 기반 관점(attention based view)’이다. 윌리엄 오카시오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교수가 제안한 관점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생기는 이유를 바로 경영자의 ‘관심’에서 찾고 있다.정보화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정보 부족 때문에 환경 적응에 실패하는 기업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나 많아서 문제가 되곤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9·11테러 공격을 막지 못한 CIA다. CIA는 알카에다 조직
연재
김남국 DBR(동아비즈니스리뷰)·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 KOREA 편집장
2019.02.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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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 :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 질의 요지지상 1층 (피난층) 계단실 문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지와 옥상광장으로 나가는 문의 피난방향 적용 대상은?◆ 회신 내용‘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4조(방화구획의 설치기준)에 의거 피난계단 및 특별피난계단 설치 대상 건축물이 아니면 반드시 계단실 지상 1층 부분에 방화문을 설치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동 규칙 제9조(피난계단 및 특별피난계단의 구조)에 따라 옥상광장을 설치하여야 하는 건축물의 피난계단 또는 특별피난계단 출입문은 피난방향으로 열리는 구조로 해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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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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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15인승 쏠라티로 서울을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성과 범어사 그리고 광안리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2번 정도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새벽 4시경 자갈치 시장으로 들어선다. 새벽 아침을 바다향 맡으며 생선구이백반으로 할 예정이다.자갈치 시장의 분주함은 덜한 시간이지만 생선 굽는 냄새는 코를 진동한다. 우거지국과 어울린 생선구이로 아침을 하고 30여분을 달려 금정산 중턱인 남문으로 향한다.금정산성의 성곽을 따라 걷는 산행은 늘 부산의 환상적인 해돋이를 눈으로 담을 수 있는 행운이 가득한 길이다.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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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9.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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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잎이라는 짐승- 류경무한 아이가 긴 하픔을 하며 돋아난다솟구친다 사자처럼,쫓기는 가젤처럼 솟아오르는새잎이라는 짐승너무 푸르러서 슬플 때도 있었지 아마?새잎의 새로운 빛은 저렇게 빛난다모든 목숨이 그러하듯새잎아, 라고 불러주면 깔깔 웃던한 덩어리 초록제가 제 모가지 툭 자르고 싶은 새잎들은내심 이쯤에서 그만 멈췄으면, 아니라면이렇게 돋아나는 것만이최선일까 생각하겠지만과연 옛날에도 이런 적 있었나이 맨발의 유릿조각이 맨살의 먼지 쪼가리들입술 꾹 다물고 걸어가는 비 그친 날 밤오늘은 낮술이 내지르는 호통도그저 견딜 만하다우낙엽이 지면
연재
함성호 시인
2019.0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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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관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가 올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9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는다.올해 열릴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내용·형식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건축사대회를 UIA(국제건축사연맹) 대회, AIA(미국건축사협회) 컨벤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교육·행사·전시·영화제 등 각종 행사를 연계하고, 대회를 통해 건축사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품격있게 개선한다.이성관 건축사는 1981년 (주)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을 설립해 늘 신선한 파격을 통한 새로
기획/특집
장영호 기자
2019.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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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己亥)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나라 안팎으로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긍정적인 기운으로 충만해 있다. 돼지는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고 풍요로움과 다산을 의미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돼지에서 비롯된 집짓기에 대한 오래된 오해가 있다. 그것은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 들어본 적이 있는 아기 돼지 3형제라는 유명한 영국의 동화가 발단이다. 이 동화는 성장하여 어미로부터 분가하는 3마리 새끼 돼지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첫째는 볏짚으로 집을 만들고, 둘째는 나무 집을 짓고, 셋째 동생은 벽돌집을 만든다. 볏짚과 나무집은 늑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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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2019.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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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회신일=’18.12.19◆ 질의 요지굴토깊이의 산정은 원지반에서 굴토바닥면까지의 깊이를 기준으로 하는지 성절토 후 지반을 기준으로 하는지?◆ 회신내용지하안전특별법 시행령 13조 및 23조에 의거 승인당시 기준 원지반에서 굴토 바닥면까지의 깊이를 산정한다.◆ 해석굴토로 인한 높이변화는 기존 지반을 기준으로 한다. 참고 사례로 지하층이 있는 건축물(지표면으로부터 10미터 이상)의 추가적인 굴토의 경우 최하 지하층 하부 지반면을 기준으로 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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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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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시엠립(Siem Reap)에서 밀림속으로 몇 분을 달리다보니 차창 밖으로 거대한 나무들이 나타난다. 바냔 나무(Banyan Tree)이다. 바냔 나무의 모습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서면 호수를 끼고 나타나는 신비스러운 기운이 감돈다.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서서히 물에 반영되고 나무위에서는 원숭이들의 모습이 사람이 모여드는 곳임을 느끼게 한다. 앙코르 와트는 캄보디아의 북서부 시엠립의 톤레사프 호수 북쪽에 위치에 있는 곳으로서 앙코르 와트란 의미는 도시의 사원이라는 의미이다. 약 400년 전에 프랑스인 알베르 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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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9.01.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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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이응준낙타가 바라보는 사막의 신기루 같은 화요일.슬픈 내 마음 저기 있네, 햇살과햇살 그 사이에 막연히.목화, 내 여인. 나의 이별, 목화.아름다왔던 사랑도 아름다운 추억 앞에서는 구태의연하구나.절망과 내가 이견이 없어서 외로웠던 시절은 다 어디로 가서나는 왜 아직 여기 홀로 서 있나, 막연히.청춘은 폭풍의 눈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등불이었지만재가 되어 사그라지는 내 영혼에상처로 새겨진 문양이여.목화, 눈을 감고 있어도도저히 보고 있지 않을 수 없는 목화.어쩌면 혐오와 환멸은 인생이자유로 가는 문이어서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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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9.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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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 잘못하면 질책해야 한다.” 많은 리더들은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잘못했는데도 질책하지 않으면 부하 직원이 비슷한 잘못을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질책하고 꾸짖으면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것으로 기대하는 리더들도 상당히 많다.하지만 이런 접근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온 소박한 접근이다. 오히려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험한 생각이기도 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두려움에 극도로 민감해졌다. 두려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맹수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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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DBR(동아비즈니스리뷰)·HBR(하버드비즈니스리
2019.01.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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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회신일=’18.12.19◆ 질의 요지굴토깊이의 산정은 건축물 지하 모든 부분(잡성지정과 버림 콘크리트 포함)에 대해 적용하는지(예외규정 여부)?◆ 회신내용현행 법령상 집수정, 엘리베이터 피트 등의 굴착부분을 포함하여 최대로 굴착된 깊이를 기준으로 굴착 깊이를 산정하여야 한다.◆ 해석다만, 지하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굴착 깊이 산정 시 집수정, 엘리베이터 피트 등 국부적인 굴착 깊이는 제외하고 산정하도록 현재 법령을 개정 중('19. 1월중 공포예정)으로 향후 업무에 참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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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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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성당과 골목길청라언덕에는 선교사 주택, 청라언덕과 함께 3.1운동 골목, 선교사 무덤 등이 있다. 동산의 가을빛 가득한 모습이 찾고 싶은 대구 근대골목임을 느끼게 한다. 평일임에도 많은 인파가 해설을 들으며 모여든다. 동산에서 서문시장으로 내려가는 90 계단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채 골목길의 상징으로서의 계단이다.계단은 [미디어 스카이 청라]라는 작품으로 하여 청라언덕의 영상설치 장소의 역사성과 특징에서 영상의 소재를 이끌어내어 현대적으로 재조합한 뉴미디어적인 속성의 작품이다. 류재하 작가의 작품이며,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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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9.0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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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오은뜬구름을 잡다가어느 날 소낙비를 맞았다생각없이 걷다가 길을 잃기도 했다생각이 없을 때에도 길은 늘 있었다그래도 지구는 돈다그런데 머리는 왜 안 돌아갈까?너무 슬픈데 눈물이 한 방울도나지 않았다다음 날, 몸 전체가 통째로 쏟아졌다어른은 다 자란 사람이란 뜻이다한참 더 자라야 할 것이다나이를 먹어도 먹어도소화가 안 되는 병에 걸렸다-『나는 이름이 있었다』오은 시집 / 아침달 / 2018년서른은 각별한 연대기다. 청춘의 20대를 마감하지만 기성도 아닌 어정쩡한 시기이기도 하고, 아직 20대의 울분과 막막함, 넘치는 힘들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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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9.0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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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지방의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이 늘어나면서 야외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자외선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백내장은 주로 노인들 눈에 많은 질환인데 최근 30~40대에도 10명 중 3명은 백내장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제 선글라스는 멋보다 백내장 예방을 위해 필수다. 인간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은 전체의 90%정도라고 한다. 이제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건축 재료의 선택이 중요하다.사람은 눈으로 8할에서 9할의 정보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정보가 시각에서 비롯되며 눈으로부터 받아들인다.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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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2018.1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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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 :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회신일 : ’18. 12. 9. ◆ 질의 요지반자높이가 바닥으로부터 3미터 이상인 경우 배연창(바닥으로부터 1.2m, 창 높이 1.8m) 하단 2.1미터 이상만 유효면적에 해당하는지?◆ 회신내용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14조(배연설비)에 따라 천장 또는 반자높이가 3미터 이상인 경우 배연창 높이 중 2.1미터 이상 부분만 유효면적에 해당한다.◆ 해석배연창의 상부면과 천장 및 반자의 수직거리가 0.9미터 이내이고 방화구회마다 1개소 이상 설치하여야 합니다. 반자높이가 3미터 이상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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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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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중에서도 대구의 중심 시가지는 피해가 적었다. 그 중에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곳이 중심 시가지내의 골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가득하고 발품을 팔아 며칠을 걸어도 좋을 골목이다. 늦가을 청라언덕을 거쳐 진 골목까지 2코스를 돌아봤다.공원과 박물관과 선교사 주택, 공동묘지 등 오름을 걸어가는 길목인 2코스의 동선은 엘리스리젠트호텔에서 시작한다. 엘리스리젠트호텔 - 청라언덕 - 공동묘지 - 동산 선교사주택 - 3.1 만세운동길 - 계산 성당 - 이상화고택 - 서상돈 주택 - 진골목 - 염매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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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8.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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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사회구성원의 합의와동의를 전제로 하고규제 이전에 실효성(實效性)의문제를 먼저 검토해야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왠지 바쁘고 부산하다. 그래서 그런지 신호등 앞에서 잠시 기다리는 시간도 조바심이 난다. 가끔, 깊은 밤 운전을 할 때 점멸등으로 바꿔도 될 것 같은 작은 네거리의 신호등 앞에 서 있노라면 누가 뒤에서 내 차를 받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백미러를 주시하게 된다. 또 교외 한적한 도로의 빨간 신호등 앞에서 정지하고 있을 때 이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내 차를 스쳐지나가는 차량을 보며 불쾌감을 느끼곤 한다.요즘에는 원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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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재 건축사
2018.1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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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 채호기저 꽃병은 자신이 흙이었던 때를기억할까?꽃은 산모퉁이에. 들판에사라지는 목소리들로 사그라들고꽃이 없는 빈 병이 아름답다.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꽃병의 자매였다는 것을마침내 알아챘을까?아무것도 꽂지 않았을 때비로소 자기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죽은 다음에는 그 무엇도 없기에눈에도 흙을 뿌리고입에도 귀에도 흙을 채운다.-『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 / 채호기 시집 / 문학동네 / 2018년죽음이 꽃병이 된다니 아름다우면서도 처연하다. 그렇다면 그 죽음에서는 무슨 꽃이 피는 걸까? 부처가 꽃을 들어 대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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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8.1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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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한 것보다 복잡한 것이 만들기도 어렵도 더 큰 가치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단순함이 복잡함보다 달성하기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말은 통념에 반한다. 복잡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게 단순한 자료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복잡한 기계장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왜 잡스는 이런 말을 했을까.이를 이해하려면 다른 차원의 사고가 필요하다. 자동 변속기는 수동 변속기에 비해 단순하다. 운전자는 그저 엑셀과 브레이크만 밟으면 된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을 달성하려면 뒷단에서 훨씬 복잡하고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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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DBR(동아비즈니스리뷰)·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KOREA 편집장
2018.12.03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