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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공제조합이 2023년도 하반기(7.1∼12.31) 출자 지분을 좌당 160,020원으로 확정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지분액이 지난해 152,280원보다 7,740원 상승함에 따라 조합가입 시 최소출자 금액도 800,100(5좌)으로 높아졌다. 조합에 따르면, 2011년 최초 출자금액 100,000원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 지분액이 상승, 9년 동안 60% 지분 상승이 이뤄졌다. ‘지분액 복리 투자’ 효과가 이뤄진 셈이다. 복리는 투자자산에 대한 이자를 계산할 때 원금과 이전에 발생한 이자를 합산해 다음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연재
장영호 기자
2023.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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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신고건축물에 대한 감리제도 도입을 위한 정부 논의를 시작하며 입법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현행법상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은 건축공사 감리를 수행하지 않아 건축물의 품질과 거주자·사용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협회는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의 경우 공사 시 관리자가 부재해 사용승인에 이르러서야 문제점이 발견되고, 공사 결함으로 인한 피해가 건축주 및 사용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므로 건축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맞춰 설계도서 내용대로 건축물이 시공되는지 확인하고, 품질·공사·안전관리 등에 대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0.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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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대가기준 마련과 관련해 지난 7월 12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건축설계 산업 정상화를 위한 공공 및 민간분야 건축사 대가기준 일원화’ 정책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입법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4일 ‘건축서비스업 정상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본지가 지난 7월 열린 민간대가 관련 정책 토론회 발제자료와 협회 추진내용을 토대로 건축산업 정상화를 위한 설계대가 현실화 필요성과 방안,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했다.건축산업의 가치와 시장구조건축공간연구원(AURI)에 따르면, 건축산업은 국가 주력산업인 자동차(189조 원), 반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0.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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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설계·공사감리 시, 건축구조 분야를 분리발주하도록 규정하는 건축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개정안 내용이 건축분야 협력 시스템 붕괴를 초래해 건축 안전·품질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국회·건축사협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은 최근 건축설계에서 구조분야를 분리하는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건축구조기술사가 건축구조 분야에 대해 건축물의 설계, 공사감리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건축사업계에 따르면, 이번 건축설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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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선 ‘집방’이 넘쳐난다. EBS ‘건축탐구 집’, SBS Biz ‘집 보러 가는 날’, MBC ‘구해줘! 홈즈’처럼 집을 찾는 방송(홈 투어)이 많아졌다. 집을 짓기까지의 여정을 짚고, 건축사가 출연해 전문적 내용을 보충 설명해 주는 역할이 더해지며 아파트라는 인식에 갇혀 있는 우리 주거문화에 집에 대한 건축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 상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이 저작권 관점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건축물들이 저작권법(제4조 제1항 제5호)으로 보호되는 건축저작물이라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0.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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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통해 사무소 소책자를 봤다며 연락이 왔다. 전화로 먼저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허가는 난 상황이지만, 입면만 다시 디자인하고 싶다고 했다. 인허가도 나왔으니 빨리 디자인해 바로 지었으면 좋겠다는 건축주에게 나는 전면만 그림으로 대충 그려 수정하면 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현재의 도면과 상황을 검토 후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건축주는 설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내게 다짜고짜 비용을 물었다. 설계와 디자인 감리비용에 대한 대략의 가이드만 안내했는데 건축주는 난색을 표했다. 빨리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입면 하나 바꾸는데 시간
시론
송수연 건축사·공간백터 건축사사무소
2023.10.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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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한 번 건축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상시 사람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건축사는 설계에 앞서 건축물이 미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역마다의 특색과 환경이 다른 만큼 사회 전체를 조망해 보는 거시적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대한건축사신문은 매년 발표되는 주요 해외 건축상을 톺아보려고 한다. 대체로 건축상은 시대적, 사회적 경향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건축상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건축계가 지향하는 일종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건축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평
문화/정치/사회
조아라 기자
2023.10.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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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은 대표적인 공업화주택으로서 창호, 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선 조립된 박스 형태의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건축된 주택을 말한다.국토교통부·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20년 268억 원에서 2022년 1,757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 8월 모듈러 활성화를 위한 ‘공업화 주택 로드맵’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우선 공공 발주기관을 통해 2030년부터 연간 3
기획/특집
장영호 기자
2023.10.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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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도시설계(Urban Design)는 불가분의 관계다. 도시라는 지역 사회 안에서 건축물은 구성원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도시의 일부로 자리매김한다. 아쉽게도 산업화를 겪으면서 건축과 도시설계가 기능적으로 분화됐고 점차 그 간극이 벌어졌다. 하지만 도시계획은 여전히 건축적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도시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는 기능적 구획이 아닌 디테일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한 건축사는 “지금 우리를 둘러싼 도시 풍경은 우리가 합의하고 만들어 낸 약속의 결과물이다. 그 풍경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규칙을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3.10.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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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지어진 군사시설이 지역 청소년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났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안 지하 2개 층 연면적 1,383 제곱미터 공간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놀이·커뮤니티 거점이 됐다. 바로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수상작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조진만 건축사,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이다.이곳 대방동 지하 벙커는 가로 45m, 세로 12m, 높이 10m의 지하 공간으로 아파트 단지 옆 대방 공원 안에 묻힌 채 완전히 도시에서 숨겨진 공간이었다. 군사시설로서의 쓰임이 다한 뒤에는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3.10.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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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건축설계를 수행하는 데 있어 구조분야는 전기, 통신, 소방과 같은 다른 협력분야와는 다르게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돼야 한다는 게 정설이다. 건축의 3대 요소가 ‘구조, 기능, 미’인 것처럼 건축의 본질 중 하나이며, 실제 건축설계자의 구조디자인 업무가 건축디자인 과정에서 대부분 결정된다. 특수한 상황에서 건축사의 설계의도에 따라 구조엔지니어가 구조를 제안해 기술적인 부분을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건축설계자가 건축계획과정에서 구조의 형태, 크기, 모듈 등을 1차적으로 결정한다.제도적으로 건축에서 전기·통신·소방분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10.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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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추진 중인 ‘민간대가 마련’ 법제화에 아시아건축사협의회 22개 건축사단체가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와 도시’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강력히 지지하고 함께 힘을 합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지난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43차 아카시아 이사회에서 “우리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들은 한국의 ‘건축사업에 있어서 정당한 업무대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건축사협회의 노력에 공동 대응,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분야가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헤드라인
장영호 기자
2023.09.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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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말까지 생활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라고 9월 25일 밝혔다. 아울러 생숙을 준주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전국 생숙은 총 18만6천가구다. 정부가 생숙의 숙박업 신고 의무를 명시한 2021년 12월 이전에 사용승인을 받은 9만6천가구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중 51%인 약 4만9천가구가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아 불법시설(이행강제금 대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구가 내년까지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2025년부터 이행강제금을 내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3.09.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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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건물(대지) 내 지하철 출입구를 설치할 경우, 사업자가 설치·제공하는 공공시설(지하철출입구+연결통로) 전체에 대해 용적률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 사업성을 높이면서 시민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9월 21일 기존 지하철 출입구 관련 혜택 기준을 손질했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사업 추진 시 공공성이 높은 지하철 출입구 이설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연결통로 설치 시 혜택(상한 용적률) 제공 ▲공공기여 우선 검토 ▲사업지 특성에 따른 자율적 완화 항목(건폐율, 용적률) 계획 등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09.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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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기관이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과업지시서상 각종 단서조항을 악용해 건축사사무소에 추가로 과업을 지시할 수 없도록 ‘표준 과업지시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과업지시서란 설계도서를 작성하기 위한 조사·계획·설계 등 과업 단계별로 과업의 범위 및 업무 수행 절차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설계공모·입찰공고 때 공고되거나 또는 계약서에 첨부된다.“설계변경사항은 건축사사무소가 책임지고 발주청의 지시에 따른다”, “예산범위 내 업무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와 같이 객관적이지 못하거나, 불공정 소지가 높은 단서조항을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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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 네이밍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9월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란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우리나라 정체성과 개방·소통·생태 등 새로운 시대가치를 담아내고, 미래 도시 비전이 구현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으로 결정된 브랜드는 서울 곳곳에 조성하게 될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를 통합 지칭하는 브랜드로 활용된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27일까지 국건위 누리집과 SNS(블로그,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09.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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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작품 ‘50’과 ‘The Table’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간삼건축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Mr.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설계과정에서 생성되는 시각자료들을 아키텍트들의 다양한 시감각적 표현을 거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이에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3.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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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용역계약 절차 중단’이 설계공모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건축사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공고가 돌연 취소 처리됐다. 본 공모전 공모운영을 맡고 있는 새건축사협의회는 누리집을 통해 “최근 LH 무량판 구조 공공주택 부실시공과 전관 참여 문제가 발생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어 공모전 공고를 취소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안내했다.최근 국토부는 LH 전관과 관련된 이권 카르텔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기존 용역계약 절차를 전격 중단하고,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09.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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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스물여섯 번째 작품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민간부문 우수상 ‘생각공장’이다.“숨겨진 공간(Hidden Place, 히든플레이스)처럼 궁금증을 자아내고,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3.09.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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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건축물에 적용되는 건축물의 높이 제한 기준을 9m에서 10m로 상향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이 9월 12일 시행된다. 적용시점은 해당 규정에 따른 지자체 건축조례가 제·개정된 이후 건축허가 및 신고한 경우부터다. 국토교통부는 단열 등 에너지 절약 기준 등의 강화로 건축물의 바닥 두께·층고 등이 증가함에 따라 9m 안에 3개층 구성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건축물 높이 제한 기준을 10m로 완화했다.국토부는 이 같은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을 9월 12일 공포, 즉시 시행한다고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09.12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