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작품 ‘50’‘The Table’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간삼건축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Mr.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설계과정에서 생성되는 시각자료들을 아키텍트들의 다양한 시감각적 표현을 거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간삼건축 커뮤니케이션팀 하수빈 팀장은 창작 과정 속에서 건축을 감상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일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50’
은 간삼건축이 설계공모에 참여한 한양대병원 신축 계획안을 지름 200mm 크기의 원형 접시 50장을 조합해 재탄생시켰다. 루버를 이용한 입면이 세라믹 프린팅 접시로 제작돼 접시 하나하나가 돋보기로 들여다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간삼건축 Mr.Q 작품 ‘50’(자료=(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간삼건축 Mr.Q 작품 ‘50’(자료=(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The Table’은 간삼건축이 설계한 다섯 건축물을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이미지로 작업해 세라믹 접시에 전사 인쇄한 작품이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아쿠아플라넷 여수, 알로프트호텔 강남, 충무로 남산 N타워 업무시설, 평창동 단독주택의 이미지가 활용됐다. 각 작품마다 3장의 접시가 한 세트를 이루며, 접시를 한 장씩 들어 올려 건축물 외부에서부터 내부 공간까지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간삼건축 Mr.Q 작품 ‘The Table’(자료=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간삼건축 Mr.Q 작품 ‘The Table’(자료=(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 김태집 대표이사는 건축 이외의 다른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 열정을 쏟고 있는 간삼건축의 새로운 시도 중 하나인 Mr.Q의 작품이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계속해서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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