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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소규모 건축사사무소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건축사사무소는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할까?재작년 건축사법에 의하여 건축사 의무 가입이 시행된 이래 건축사의 공적·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차에, 건축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장애가 되는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필자는 2001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이래 인천에서 2002년에 개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로 발주청 입찰을 통해 건축설계와 감리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업무는 건축법 및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사가 담당하며,
독자한마당
김주성 건축사,서진 건축사사무소
2024.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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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지진은 국민들의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따라 건축물의 내진설계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간 해외에서의 대규모 지진사례 및 피해를 매스컴을 통해 자주 접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대부분의 국민들은 암묵적으로 지진의 안전지대에 살고 있다는 안도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건축구조를 전공한 필자도 지진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학교에서는 내진설계도 강의하고 있지만 직접 큰 지진을 겪어보지는 못하였다. 그간 규모 3 정도의 지진이
논설위원 칼럼
김영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2024.03.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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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정관에 따라 협회 사업목적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위원회는 협회의 운영, 사업 및 예산 등에 관하여 회장의 자문에 응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위원 최대 8명, 자문위원 최대 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회장이 임명한다.자격은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이어야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3월 29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ira@kira.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총무재정팀(02-3415-6812∼4)으로 연
대한건축사협회 소식
장영호 기자
2024.03.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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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의 ‘불법건축물의 주거용 임대 실태와 세입자 취약성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거용으로 임대되는 불법 건축물이 세입자들에게 물리적, 법적, 경제적 취약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는 특히 저층주거지에서 두드러지며, 불법 증축, 근린생활시설의 무단 용도 변경, 방 쪼개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불법 건축행위의 대부분이 건축물의 준공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건축사의 지속적인 역할이 강조된다.불법 건축물의 주거용 임대 실태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명확하게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3.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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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건축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건축 설계도면 및 상세 디테일의 표준화"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프로젝트의 성공은 수많은 세부 사항과 변수들이 정밀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하며, 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사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의 명확하고 일관된 소통이 필수적이다특히 법령 등 변화가 빠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국내 건축 환경에서는 표준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경기도 A 건축사는 “표준화된 도면이 이해당사자 간의 오해를 줄이고, 정
헤드라인
장영호 기자
2024.03.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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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물막이판 등 건축물의 침수를 방지할 수 있는 물막이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의 범위가 종전 ‘연면적 1만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에서 ‘모든 건축물’로 확대된다. 다만, 해당 건축물의 지하층 및 1층의 출입구를 예상 침수 높이 이상으로 설치한 경우에는 물막이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간주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3월 21일 개정·공포하고, 당일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에도 불구하고, 이 규칙 시행 전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3.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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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일곱 번째 작품은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재재소소’(강해천 건축사, 주.지랩건축사사무소)다.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1977년 12월 발표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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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방 설치 제한이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을 3월 19일 개정·공포,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은 시행령 시행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 또는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종전에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이 30㎡ 미만이면 방을 설치할 수 없어 원룸형으로만 구성해야만 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제한이 전면 해제돼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는 1.5룸, 투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정부는 도심 내 1인·2인 가구 등을 위한 소형 주택 공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3.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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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란 낡고 쇠퇴한 주거지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 전략 중 하나다. 이 사업은 큰 규모의 재개발이나 재건축 프로젝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소규모 블록이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기관의 참여와 지원하에 진행된다.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한다.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3.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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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정진규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지금 대낮인 사람들은별들이 보이지 않는다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별들이 보인다지금 어둠인 사람들만별들을 낳을 수 있다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 정진규 시집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중에서/ 문학세계사/ 1990년성경에는 저 유명한 포도밭 일꾼의 비유가 나온다. 아침부터 일한 자들과 오후가 되어서 농장에 온 일꾼들이나, 다 같은 임금을 받는 것에 먼저 온 일꾼이 불만을 토하자 “먼저 온 자가 나중되고, 나중 온 자가 먼저 된다”고 농장 주인은 말한다. 이 땅의
연재
함성호 시인
2024.03.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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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축건설 경기가 IMF 시절만큼 어렵다고 한다. 한국이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던 1997년부터 2001년도에 경제활동을 하던 세대가 아니다 보니 그 어려움이 선뜻 체감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해되지 않는 비유보다 온라인상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로 현재의 경기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가장 먼저 살펴본 곳은 건축사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카페다. 1인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회원 수가 약 6,700명에 달한다. 2~3년 전만 해도 지역마다 다른 지침과 법규 내용 문의, 실무적으로 애매한 부분에 대한 질문이
시론
고성철 건축사·하하하 건축사사무소
2024.03.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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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 동(25만㎡) 건축물을 짓기 위해 국제설계공모에 나섰다.가덕도신공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건설되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여객 및 복합물류 중심의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2030년까지 건설 예정으로,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다.3월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국내 건축사 면허 소지자를 대표자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3.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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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이 3월 5일 취임했다.취임 소감에서 김재록 회장은 “의무가입 시대 완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건축사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대가 기준 법제화를 필두로 회원 권익을 증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Q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요.의무가입이 시행된 후 현재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건축사의 위상 및 권익 제고를
인터뷰
장영호 기자
2024.03.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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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여섯 번째 작품은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유리트리트’(곽희수 건축사, 주.이뎀건축사사무소)다. ‘Retreat’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여러 의미를 함께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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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의 건축전문매거진 ‘월간 건축사’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종교지 부문 ‘2024 우수콘텐츠 잡지’에 선정됐다.우수 콘텐츠 잡지는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를 선정한다는 취지다. 매년 학계,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국내에 등록된 창간 2년 이상 잡지 및 정기간행물을 심사해 결정한다. 시사·경제·교양, 여성·생활정보, 문화·예술종교, 과학·기술 등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4.03.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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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리츠커상(2024 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로 아키텍트이자 사회 옹호자인, 일본 요코하마 출신의 야마모토 리켄(Riken Yamamoto)이 선정됐다. 하얏트 재단이 후원하는 프리츠커상은 1979년 창설되어 매년 건축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아키텍트에게 수여되는 국제적인 상이다.야마모토 리켄은 1945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일본의 아키텍트로서 1973년 Riken Yamamoto&Field Shop Co., Ltd를 설립했다. 그의 접근 방식과 철학은 현대성과 관련된 깊은 사고를 반영하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4.03.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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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대한민국 건축사들이 다수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부문에서 총 12개 건축물이 수상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다. 1953년 독일에서 설립돼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제품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매년 상을 수여한다. 심사과정은 매우 엄격하며,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디자인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4.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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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상 업무시설 용도에 해당하나, 주거 목적 이용도 가능한 시설로 널리 인식돼 활용되고 있는 오피스텔의 ‘발코니 설치’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 주택에 대한 규제개선 방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촉진하고자 이 같은 내용의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2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은 고시 시행 이후 건축허가의 신청, 건축신고, 용도변경허가의 신청을 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은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활용하는 증가 속도가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추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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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제41대 회장에 박진철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다.대한건축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박진철 교수는 득표율 51.72%(2,407)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년.그는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국제 공동연구 및 정부·지자체와 협력하여 국가계약법 및 건축서비스 제도 개선을 통한 건축선진화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학생 수 감소와 건축시장 위축에 대비한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건축학+건축공학 통합프로그램(통합 입학 후 3학년 진학
인사
장영호 기자
2024.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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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건축프로젝트 설계시장은 외국 설계업체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자칭 ‘랜드마크’라 칭하는 사업들이 많다 보니 외국 건축사사무소 및 스타건축사를 찾는 일이 공공, 민간 건축물 할 것 없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작년만 해도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 서리풀 개방형수장고, 성수동 삼표부지 글로벌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외국 유명 설계업체가 컨소시엄 전면에 나서거나 설계공모에 당선, 설계를 맡게 됐다. 설계비도 수십, 수백억 규모. 이유는 해외 유명 건축사 명성을 빌려 분양·임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26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