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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339제곱킬로미터 땅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관련 법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정 이래 최대 규모 해제 조치다.국방부는 2월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보호구역 해제 지역은 공군 비행장 주변(287제곱킬로미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제곱킬로미터),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제곱킬로미터) 등 총 339제곱킬로미터 규모다.국방부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계속해서 해제해 왔으나, 보호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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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에 당선돼 과업을 수행 중인 건축사사무소의 중간 납품(검토 도서 등)을 고의 지연 거부해 과업기간이 만료되도록 유도하고, 설계대상 건축물의 규모를 실제와 달리 축소 기획한 채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건축사사무소에 모든 책임을 전가한 이른바 갑질 지자체가 한 언론 보도에 등장하면서 건축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보도에 등장하고 있는 이 지자체는 과거 설계 공모 당시 ‘수급인은 설계 납품 후 설계변경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대가 요구 없이 설계변경을 이행해야 하며, 건축물 준공시 시공자의 준공도면에 대한 확인, 검토 및 전산처리를(세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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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남측에 위치한 AEON Mall(이온몰)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를 콘셉트로 약 250개 상점이 입주했고, 열대 기후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된 만큼 고객을 내부로 최대한 유입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특히 25미터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슬라이더 등을 이용, 현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오픈 이후 지금까지 지역민으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주)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가 설계한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이 지역 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2.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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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분야는 ▲일반 건축물(21층 이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3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시민투표는 오는 2월 29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시민설문·투표 페이지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분야별로 최대 2개 건축물에 투표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건축물을 클릭하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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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건축프로젝트 설계시장은 외국 설계업체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자칭 ‘랜드마크’라 칭하는 사업들이 많다 보니 외국 건축사사무소 및 스타건축사를 찾는 일이 공공, 민간 건축물 할 것 없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작년만 해도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 서리풀 개방형수장고, 성수동 삼표부지 글로벌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외국 유명 설계업체가 컨소시엄 전면에 나서거나 설계공모에 당선, 설계를 맡게 됐다. 설계비도 수십, 수백억 규모. 이유는 해외 유명 건축사 명성을 빌려 분양·임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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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가 폐지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로 통합된다.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절차를 폐지하고 이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절차로 통합하는 내용으로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을 2월 20일 개정,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이며,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경우 받아야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대한 요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2030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2018년 대비 ▲32.8%) 달성을 위해 신축 공공 건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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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하반기부터 건축물 신축 착공신고가 완료되면 자동적으로 건물주소가 부여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건축물 신축 시 착공신고 완료 후 건축주가 신청하지 않아도 자치단체가 건물주소를 부여하도록 업무절차 및 시스템을 개선한다. 그동안은 건물 신축 시 건축주가 건축법에 따라 자치단체 건축 담당 부서에 착공신고를 해야 했다. 그 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소 담당부서에 건물주소 부여를 따로 신청해야만 했다. 이로 인한 불편사항이 적지 않았다. 건물 사용승인(준공)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건물주소를 먼저 부여받아야 했다. 만약 건축주가 주소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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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한 번 건축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상시 사람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건축사는 설계에 앞서 건축물이 미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역마다의 특색과 환경이 다른 만큼 사회 전체를 조망해 보는 거시적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대한건축사신문은 매년 발표되는 주요 해외 건축상을 톺아보려고 한다. 대체로 건축상은 시대적, 사회적 경향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건축상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건축계가 지향하는 일종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영국왕립건축사협회
문화/정치/사회
조아라 기자
2024.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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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가 대한건축사회관 1층에 개관했다. 지난 2월 21일 열린 개관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과 김재록 제34대 회장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는 휴게 및 문화 공간이자 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 공간이다. 독일 예술서적 전문출판사 타셴(TASCHEN)의 국내 공식 배급사인 어바웃아트가 북카페를 운영해 건축 전문도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석정훈 회장은 “건축사를 위한 좋은 공간이 완성돼서 뜻깊다”며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는 건축사를 위한 공간이자 협회가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한 첫 번째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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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이 갈수록 낙후됨은 물론, 소음과 분진피해, 나아가 공간적으로 지역 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도심 철도의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 통과로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수립과 서울시의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 단계별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물론, 도심 철도 지상 노선이 지나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양분, 교통체증, 주거환경 침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용산구는 특별법 본회의 통과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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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H가 10만 5,000가구의 주택 인허가, 5만 가구의 착공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 수준인 사업비 65%를 조기 집행해 건축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LH는 2월 13일 2024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고금리·원자재값 상승으로 민간부문 공급 여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총 10만 가구가 넘는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 이상의 착공을 추진한다.인허가는 전년실적(8만4,000가구)과 비교해 25% 이상 증가한 10만 5,000가구가 목표다. 향후 주택 분양과 직결되는
종합
박관희 기자
2024.0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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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주택 경기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준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9만4,42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6만453가구, 지방이 3만3,967가구였다. 유형별로는 비 아파트가 3,218가구, 아파트가 9만1,202가구였다. 12월까지의 누계 인허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5% 감소한 38만8,891가구였다. 그중 비 아파트의 경우 50.5%가 줄어 4만6,600가구로 확인됐다. 아파트도 20%가(34만2,291가구) 줄었다. 지역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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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발제한구역(GB) 지정 이후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한다고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 현재는 증·개축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신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GB로 지정됐다가 주민 집단취락으로 GB가 해제된 지역에서 GB 지정 전부터 있던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려는 경우, 인접한 GB 토지를 이용해 진입로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음식점 부지와 직접 맞닿아 있지 않고 소규모 도로나 소하천 등으로 분리된 토지에도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되고, GB 내 농지에 소규모 이동식 간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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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서 재난 예방 및 피해 경감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피난 안전구역을 설치·운영하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기존에는 조치명령 불이행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됐다.소방청은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증가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 요구에 발맞춰 2월 13일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2010년 부산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사고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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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비용적인 측면에서 건설 자재비 비중은 2022년 기준 31.2%를 차지하고 있다. 자재비용도 증가 추세인데, 건설 자재비는 2018년 113.9조 원에서 2022년 134.9조 원으로 5년 동안 18% 성장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동성 증가, 환율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복합적 요인에 의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건설시장의 상당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자재 가격이 3년간 35.6%, 건설공사비지수는 26.1% 상승했으며, 시멘트·레미콘·골재·철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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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 같은 대형언어모델의 대중화 이후 OpenAI의 사용이 급증했다. 더불어 DALL-E, Stable Diffusion 등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이 빈번해 지면서 인간과 AI가 만든 예술 사이의 경계도 모호해지고 있다.AI와 머신러닝 기술 발전에 앞장서는 미국에서는 AI 활용에 대한 여러 담론이 형성되고 있다. 창작 영역에서 AI 기술의 활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AI를 금기시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건축 설계 영역에서의 AI 활용도 다르지 않다. 오히려 AI의 활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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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인재풀의 확보가 중요하다. 일찍부터 건축설계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한 건축 선진국은 다양한 정책으로 젊은 건축사의 인력 배출과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더불어 설계공모 제도 역시 디자인과 아이디어 중심으로 발전시켜왔다. EU의 유로판(Europan)은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설계공모다. 1988년부터 격년마다 유럽의 특정 장소를 주제로 혁신적인 주택과 도시계획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만 40세 미만의 젊은 건축사로 참가가 제한된다. 유로판의 주목할 점은 일반적인 공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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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한 번 건축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상시 사람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건축사는 설계에 앞서 건축물이 미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역마다의 특색과 환경이 다른 만큼 사회 전체를 조망해 보는 거시적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대한건축사신문은 매년 발표되는 주요 해외 건축상을 톺아보려고 한다. 대체로 건축상은 시대적, 사회적 경향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건축상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건축계가 지향하는 일종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영국왕립건축사협회
문화/정치/사회
조아라 기자
2024.02.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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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지난 2월 1일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상징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시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국가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아내는 장소이자 역사‧문화‧시민 소통공간을 의미하는 ‘상징공간’을 주제로 각 나라의 상징공간의 중요성과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국가상징공간의 핵심가치 발굴과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상징공간 안에서 어떻게 공유할지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자 탐색의 시간이 되
종합
조아라 기자
2024.0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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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6알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의 지하층에 거실 설치를 금지하는 건축법이 공포되어 오는 3월 27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법에서 위임한 ‘지하층 거실 설치가 제한되는 건축물’과 ‘침수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규정한 시행령이 2월 1일 입법예고됐다.국토부는 비정상 거처 등을 고려해 건축법에 명시된 취약계층 등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다중생활시설 ▲노유자시설을 지하층 거실 설치가 제한되는 건축물로 규정했다. 또 시행령은 방재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그 밖에 허가권자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2.05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