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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약”건축사공제조합은 1월 25일 건축사회관에서 신우식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 및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 1,000억 돌파 기념 비전선포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을 비롯해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제34대 건축사협회장 김재록 당선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규린 위원, 대한건축학회 최창식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천의영 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신경선 회장, 대한여성건축사회 김상언 회장, 한국기술사회 장덕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철민·최인호·심상정 의원이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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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1.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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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팀버 목조건축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도 갑진(甲辰)년을 맞아 대규모 목조건축이 푸른 용이 승천을 하듯 힘차게 태동하고 있다. 지상 5층(높이 19.1m)의 영주시 한그린 목조관이 최대 목조건축물이었으나, 조만간 목조 7층 건축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서울대학교의 해동첨단공학연구관의 하이브리드 구조의 고층 목조건축물이 그 주인공이다.여기에 한국임업진흥원 신청사도 7층 목조건축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2029년 개관 예정인 동대문구 서울시립도서관은 연면적 25,000㎡·야외마당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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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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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 애정 편 가사의 주요 무대가 되는 곳으로 아우라지가 있다. 한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태백시에 있는 창죽동의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아우라지에서 한강의 본류인 골지천이 송천을 만나 비로소 ‘계곡물’이 아닌 ‘강’다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송천과 합쳐진 골지천은 이후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오대천과 합류하면서 ‘조양강’이라는 이름을 얻고, 정선 읍내를 지난 후 동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그리고 영월읍에서 서강(평창강)을 만나 비로소 남한강이 된다.‘아우라지’는 두 강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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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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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김지하첫봄 잉태하는 동짓날 자시거칠게 흩어지는 육신 속에서샘물 소리 들려라귀 기울여도들리지 않는 샘물 소리 들려라한 가지 희망에팔만사천 가지 괴로움 걸고지금도 밤이 되면 자고해가 뜨면 일어날 뿐아무것도 없고샘물 흐르는 소리만귀 기울여 귀 기울여 들려라 - 김지하 시집 ‘별밭을 우러르며’ 중에서/ 솔/ 1994년동지는 양력 12월 22일이나 21에 든다. 이 시기가 음력 11월의 어디쯤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동지는 다시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로 나뉨다. 애동지는 음력 11월 10일이 채 못되어서 드는 동지로 이때는 팥죽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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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4.01.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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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빈 점포로 대표되는 도심 내 유휴공간이 하나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원도심 쇠퇴, 저출산 고령화, 낙후된 인프라 등으로 지방의 유휴공간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유휴공간은 관리되지 않고 방치돼 우범지대로 전락하기 쉽다. 지역 경관을 훼손해 마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줘 지역 부동산 임대시장의 침체 등 지역 쇠퇴를 촉진시킨다.지금까지 도심 내 유휴공간에 관한 활용 방안은 주로 빈집 또는 공공 소유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공공자금이 투입될 경우 공공목적으로만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공공이 모든 유휴공간을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4.0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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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0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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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생각보다 더디다. 여러 기술적 문제가 나타나면서 현대차를 비롯해 많은 완성차 업체나 자율주행 기업들이 상용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 수많은 돌발 변수가 나타나는 운전 상황에서 아직까지 인간 수준의 대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온다.돌파구를 마련한 곳이 있다. 테슬라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무모한 마감시한 설정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최근 수년 동안 매년 ‘연내 완전 자율주행 완성’을 공언했다가 공수표를 날리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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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4.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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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자리한 신라 42대 국왕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 김수종(金秀宗, 경휘景徽)과 장화 부인의 합장릉이다. 원성왕릉(일명 괘릉)과 함께 통일신라의 능원 양식이 가장 잘 보존된 두 왕릉 중 하나다. 왕릉 근처에서 몇 조각의 묘비 파편이 발견되었는데 거기 기록되어 있는 얼마 안 되는 글자 중에서 흥덕대왕이 태조 성한의 24대손이라는 문구가 있어 이 무덤이 흥덕왕릉인 것이 확실해졌다. 신라의 왕릉 중 무열왕릉 등과 함께 확실하게 특정 왕의 능이라고 제대로 밝혀진 몇 안 되는 능 중 하나다.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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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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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16- 김영승술에 취하여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술이 깨니까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다시는 술마시지 말자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 김영승 시집 ‘반성’ 중에서/ 민음사/ 2014년후래자삼배(後來者三盃)라는, 술꾼들 사이에서 횡행하는 강제가 있었다. 술자리에 늦은 사람은 술 석 잔을 거푸 마셔 일찍 온 사람들과 어느 정도 취기를 맞춰야 한다는 화류계(?)의 불문율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따르고 싶지 않는 강제지만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취기가 다르면 언어가 달라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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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4.0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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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공제조합이 지난해 출범 이래 자산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작년 순이익도 50억 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조합은 경기위축과 건축산업 불확실성 속에서 대형 건축사사무소를 영입·유치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유수의 경쟁 조합과 보증보험사와의 경쟁을 뚫고 건축사 공제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투자자문·자금운영·리스크관리’ 위원회를 운영해 자본수익률 향상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전산시스템 리뉴얼도 단행했다. 소액증서 24시간 무심사 자동발급, 신용등급확인서 40% 할인,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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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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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3.1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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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3.1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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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었다. 건축계에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매스팀버(mass timber) 건축이 우리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매스팀버는 현대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차세대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건축 기술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의 눈과 상상을 사로잡을 정도로 경이로운 새로운 건축물을 매년 탄생시키고, 다른 재료와 하이브리드를 통해 고도의 고층건축 기술로 이어지면서 문화적·시각적으로 건축사회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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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3.1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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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의 창건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 승려 여환이 창건하였으며 당시에는 백암사라고 하였다. 고려시대 덕종 3년(1034년)에 중연선사가 중창한 후 종토사 혹은 정토선원으로 개칭하였고, 조선 선조 7년(1574년) 환양선사(喚羊禪師)가 백양사라 이름을 바꾸었다.전설에 따르면, 환양선사가 절에 머물면서 영천굴에서 법회를 열어 금강경을 설법했다고 한다. 법회를 열고 사흘째 되는 날, 흰 양이 나타나 설법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레째에 법회가 끝나고 환양선사가 꿈을 꾸었는데, 흰 양이 나타나 '자기가 원래는 하늘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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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3.1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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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꽃 - 김영태 과꽃이 무슨기억처럼 피어 있지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왔다가 가지조금 울다 가버리지옛날같이 언제나 옛날에는빈 하늘 한 장이 높이 걸려 있지 - 김영태 시집 ‘누군가 다녀갔듯이’ 중에서/ 문학과지성사/ 2005년평론가 김인환은 이렇게 말했다. “김영태는 자신의 내면에서 꿈꾸고 있는 단어들을 끄집어내는 놀라운 몽상가다.” 물론 이 말 뒤에는 “시선의 명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나는 김영태를 미니멀리스트로 본다. 미니멀리즘은 몽상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김인환의 지적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재현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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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3.1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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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도시설계(Urban Design)는 불가분의 관계다. 도시라는 지역 사회 안에서 건축물은 구성원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도시의 일부로 자리매김 한다. 아쉽게도 산업화를 겪으면서 건축과 도시설계가 기능적으로 분화됐고 점차 그 간극이 벌어졌다. 하지만 도시계획은 여전히 건축적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도시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는 기능적 구획이 아닌 디테일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한 건축사는 “지금 우리를 둘러싼 도시 풍경은 우리가 합의하고 만들어 낸 약속의 결과물이다. 그 풍경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규칙을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3.12.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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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3.1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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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를 읽었다. 이 책을 통해 공개된 일론 머스크의 다양한 스토리는 전략과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 필자의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았다. 리더십과 전략에 대한 통념과 전혀 다른 접근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론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달성하기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직원들에게 강요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뜻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듯한 주장을 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가차 없이 해고한다.가혹한 폭언과 압박으로 직원들의 영혼을 탈탈 터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머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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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3.12.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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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榮州 紹修書院)은 1543년(중종 38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당시 풍기군수였던 주세붕(周世鵬)이 이 지역 출신으로 성리학을 한반도에 처음 도입한 고려 때의 유학자 안향(安珦)을 배향(配享)하는 사당과 후진 양성을 위한 사립학교를 함께 건립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당시에는 백운동 서원(白雲洞 書院)이라 불렸으나 1550년 퇴계 이황의 요청으로 명종으로부터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았다.1868년,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으나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서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폐쇄되지 않고 현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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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2023.1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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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부대는 어디인가 - 조인호 내 친구는 군대 가기 싫어서 하루 종일 통조림만 먹었다 우적우적 먹고 또 먹어서 뚱뚱한 참다랑어처럼 잔뜩 배가 불렀다 입영통지서가 날라오던 날 마침내 내 친구는 사라졌다 식탁 위 고요한 통조림 하나 달랑 남겨두었다 내 친구의 부대는 어디인가 나는 궁금한 마음에 훈련병의 편지를 뜯어보듯 통조림 뚜껑을 서걱서걱 잘라내었다 뻥 입 뚫린 통조림 속에는 국방색 모포 같은 새벽이 들어 있었다 훅 땀냄새가 풍겼다 소금에 절여진 내 친구의 군가 소리가 찌디짜게 울렸다 사방이 철책으로 둘러싸인 밀봉의 연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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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3.12.1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