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수익률, 조합원 금융편익 증대에 역할 톡톡
1월 25일, 자산 1000억 돌파 기념 비전선포식

건축사공제조합이 지난해 출범 이래 자산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작년 순이익도 50억 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경기위축과 건축산업 불확실성 속에서 대형 건축사사무소를 영입·유치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유수의 경쟁 조합과 보증보험사와의 경쟁을 뚫고 건축사 공제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투자자문·자금운영·리스크관리’ 위원회를 운영해 자본수익률 향상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전산시스템 리뉴얼도 단행했다. 소액증서 24시간 무심사 자동발급, 신용등급확인서 40% 할인, 신용평가 약정제도 등 서비스 강화도 역점 추진해 대표적인 성과지표를 크게 개선함은 물론 조합의 내실을 강화해 실질적인 큰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조합 출범 이후 햇수로 14년째 접어들고 있는 조합의 공제사업은 자산 1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오는 1월 25일에는 ‘자산 1,000억 돌파 기념 비전선포식’을 갖고 ‘2030년, 3000억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건축사공제시장에서 상대적 후발주자임에도 건축사업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 탄탄한 재무구조(신용등급 평가 결과 A등급), 조합원 편의를 높이는 시스템 개선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조합은 건축사연금제도 마련을 위한 ‘200좌 갖기 운동’도 추진 중이다. 연금자산 3천억 원 조성을 목표로 200좌 출자 후 매년 20좌씩 증자하는 방식으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투자금 약 3천만 원 중 80%(약 2,400만 원)까지 2%대 이자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조합의 목표수익률 5%를 가정할 때, 조합원의 출자금은 30년 후 약 3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때 매월 약 200만 원씩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건축사 업무대가 지급에 대한 제도 마련의 일환으로 ‘지급보증 의무화’, 건축사업에 따른 보험 또는 공제증서를 건축사법 입법취지에 맞게 건축사공제조합에서 발급토록 하는 고시 제정 추진, 우수자재(하자손해배상) 지급 보증 상품을 개발해 조합원인 건축사와의 상생,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의 금융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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