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을 통해 국민의 삶, 안전 책임지는
건축사의 역할과 처우 개선에 최선

회원이 주인인 협회, 회원 민원응대율 제고 등
회원 서비스 제공 지속 강화해 나갈 것

3월 5일 취임한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3월 5일 취임한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이 3월 5일 취임했다.
취임 소감에서 김재록 회장은 “의무가입 시대 완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건축사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대가 기준 법제화를 필두로 회원 권익을 증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Q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요.


의무가입이 시행된 후 현재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건축사의 위상 및 권익 제고를 통한 의무가입 완성을 지향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민간대가 법제화 ▲건축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회원 참여와 소통 촉진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과 효율적인 조직 체계 도입 ▲1인 건축사사무소 업무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많은 과제들에 대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Q 가장 중요한 현안을 꼽으신다면.

건축사 업무대가 현실화입니다. 건축사의 업무와 책임에 상응하는 적정 대가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정의해 업무 대가에 반영할 것입니다. 민간대가 법제화와 설계변경 및 설계의도 구현 대가기준 마련이 이에 해당합니다. 건축사가 업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인정받는 것은 전문성을 인정받는 것과 같습니다. 더불어,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위한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개선과, 신고대상 건축물 감리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건축 관련 단체, 학계 등과 협력하여 업계 목소리를 한 데 모으고, 이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협회가 추진하게 될 이러한 과제들은 건축사의 업무대가 현실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축 업계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고려하고 계신지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선, 협회 운영의 중심인 원장단과의 소통 강화, 분과위원회별 책임이사제 도입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또 회원 서비스 제공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17개 시도건축사회와 137개 지역건축사회로부터 협회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 회원이 주인인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회원 민원응대율 제고 등 회원이 편리하게 협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한 방향으로 마음을 모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회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평생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느꼈던 긍지와 대우를 동료, 후배 건축사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임기 동안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회원이자 건축사로서 건축사업계 발전과 건축사의 보다 나은 미래, 그리고 의무가입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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