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대한민국 MB정부 최고의 지향점은 소통이다.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않고 서로 통함'이다. 즉 정부와 국민이 서로 막히지 않고 통해서 정치를 하는데 국민의 소리를 잘 듣고 국민의 어려움을 이해해주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민들도 정부의 정책 방향을 경청하고 이해하며 협조를 한다는 것일 게이다.대한민국건축사협회의 최고 지향점도 이와 같이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회와 회원이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해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흔들림 없는 협회를 운영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시론
윤재현
2009.09.16 19:33
-
교육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고 개인과 집단, 국가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그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요소의 교육이 우리 협회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그 현실을 찾아보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조명해보고자 한다.대한건축사협회는 현재 국토해양부에 등록된 공인 교육기관이 아니다. 타 단체에서는 소관부처에 교육기관을 인가받아서 각 협회에서 하고자 하는 교육을 단․중․장기로 구분하여 시행함으로써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론
김영수
2009.09.01 17:39
-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시대이다.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빨리 발전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손바닥 만한 500기가바이트 용량의 외장하드에는 책 15만권 분량의 정보를 수록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양은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또한 TV, PMP, DVD등이 제공하는 별도의 정보도 홍수를 이룬다.역설적으로 정보의 홍수 시대에 있어서 어떤 하나의 대상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즉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하나의 대
시론
김형수 건축사
2009.08.16 17:10
-
지난 5월말 여성건축사 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안상수시장이 직접 브리핑한 인천지역발전계획의 청사진은 우리가 갖고 있든 전통적 도시이상의 것이었다. 예를 들어 보자. 주택단지로써는 일차로 시작한 포스코 월드주택단지는 60층이 넘는 고층빌딩4동과 저층부로 되어있는 모던화 된 단지이다. 성공적 분양이후 4차, 5차까지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그 속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미의식과 주민의식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점에 대해선 따로 글로 정리해 보고 싶다. 그리고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등의 대규모 분교들이
시론
박연심 건축사
2009.08.16 17:00
-
"우리 스스로 국민들을 위해 준비한다는 것이, 바싹 말라가는 경제 속에서우리건축사들의 입맛과는 다르게, 소비자의 구미에 당길지 부터 생각 해 봐야 할까보다"세월의 흐름이 이리도 빠르다니 91년도 초부터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뛰던 때부터 무려 19년차다. 그때도 늦었다고 미리 준비하자고 추진했었으나 결과가 몇몇분들에 의해 좌절되고 말았다. 그때 시작되었음 지금은 회비걱정은 안 할 수 있었는데...어찌 되었든 간에 어렵사리 2008년에 공제회설립을 인정받았으나 절름발이가 되었다.건축사법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공제의 기본인 보증을 제
시론
안택영
2009.08.01 15:14
-
건축이 바탕이 된 새로운 도시의 탄생이 되어야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 필요우리의 신 성장 동력, 무엇인지 진지한 논의 필요 통상 한해의 년 말이나 년 초가 되면 특집기사들이 매스컴에 많이 나오는데 “국가의 신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들이 심심치 않게 기획된다. 근래 5년간의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은 IT와 전자기기, 조선, 건설 등이었다고 생각된다. 향후에는 기존의 IT와 더불어 바이오산업, 친환경 산업 등이 성장 동력이 될 듯하다.삼성은 10여년전 신경영을 선포하면서 복합화와 디자인에 승
시론
김형진
2009.07.01 13:47
-
2002년 건설교통부의 공고로 건축물의 설계 및 공사감리에 있어 부실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축사와 건축주간의 협의사항으로 규정되어 있었던 ‘건축사 용역의 범위와 대가기준’은 설계비 담합 등 민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결국 2008년 말,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 및 대가기준’으로 바뀌었고, 건축사의 건전한 육성과 설계 및 공사감리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 또는 단체 등에 대하여만 건축사에게 적정한 대가
시론
강정삼 건축사
2009.07.01 13:23
-
47년전, 우리 역사에서 건축법은 “건축물의 대지․구조 및 설비의 기준과 건축물의 용도 등을 정하여 건축물의 안전․기능․환경․미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건축을 선언한 것입니다. 1962년 1월 20일 법률 제984호로 발효된 건축법은 궁극적으로 완성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법률은 정부의 건설 중심 정책으로 얼룩졌습니다. 건축법은 창작산업으로서, 문화로서 국민과 함께하지 못한 채 오직 건설을 위한 보조적역할로 희생되어 왔습니다. 건
시론
조충기
2009.06.01 16:28
-
싱그러운 오월의 녹음과 함께 대한여성건축사회는 ‘제15차 전국여성건축사대회’를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개최한다.서울과 지역을 순회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800여명이 넘는 여성건축사 회원들에게 상호 네트워킹을 통한 새로운 정보와 비전을 제시해왔고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했다고 믿고 있다. 아울러 본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건축사들에게 건축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양시켰으며, 무엇보다도 행정당국과 외부인들에게 도시와 건축을 만들어가는 주체자로서의 건축사를 각인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여성건축사들에게만 국한
시론
이재림
2009.05.16 22:07
-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존철학자 사르트르(J.P. Sartre)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수열집단'(數列集團)과 '융합집단'(融合集團) 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다. 전자는 정류장 같은 공공장소에 서 있는 사람들로 어쩌다보니 한곳에 모였을 뿐 아무런 내적 유대가 없는 우연적 집단을 가르키는 것이고, 후자는 그 구성원들이 내면적으로 얽히고 이어져 하나의 의식적 공동체를 이루는 경우를 가르키는 용어이다. 어느 사회나 이러한 두 가지 성격의 집단이 존재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해갈수록 융
시론
이창율
2009.05.01 21:18
-
지난 10여 년 전의 외환위기에 대한 악몽이 아직도 우리 건축사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데, 또 다시 세계적 금융위기와 경제적 혼란이라는 먹구름이 우리를 엄습하고 있다.앞으로 얼마를 더 버티며 살아야 경제가 안정되고 건설경기가 회복될는지 경제전문가들조차도 정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우리 건축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과 열정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위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것이기에, 그
시론
석종구
2009.04.16 20:53
-
지난 3월 5일 대한건축사협회 최영집 회장의 취임식을 시작으로 스물여덟 번째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건축과 관련된 당면 현안이 산재한 작금에 새롭게 시작하는 집행부는 우선적으로 상당한 중압감을 느낄 것입니다. 소수의 집행부 인원이 현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전적으로 도맡아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집행부가 전국의 건축사들의 협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반드시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건축사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집행부의 포용력과 소통 능력이 현재의 과제들을 해결할
시론
백민석
2009.03.16 19:36
-
지난 2월 25일의 제43회 정기총회에서 거의 대부분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대 회장과 새 집행부를 선출하였다. 3파전의 치열한 선거운동을 거쳐 최영집 회장과 정명옥 감사가 마지막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협회를 향한 봉사일념으로 선의의 경쟁을 치루었던 모든 후보들에게 축하와 위로 그리고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함께 보내드리고 싶다. 한편 무엇보다도 지난 2년간 그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충심과 열정을 다하여 우리 협회를 이끌어준 한명수회장과 임원들에게도 그간의 공로와 노고에 대해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러
시론
김영수
2009.03.01 19:11
-
미국 발 경계한파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다른 선진국들은 달러에 대한 저환율과 디플레이션 현상을 걱정하는데 우리는 고환율에 인플레이션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각 나라들은 저마다 위기회복을 위하여 온갖 지혜를 분초를 다투며 짜내고 있으며 천문학적인 정부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달러의 발행까지도 민간 기구에 위임한 민간경제자율화의 최선봉 미국마저 정부가 개입하고 며칠 전 끝난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금융보호주의를 경계하고 있다.우리는 한번 쳐지면 다시 앞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세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신문을 보
시론
장양순 건축사
2009.02.16 18:49
-
작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미국 발 금융위기는 금융시장을 위시하여 부동산 과 건설시장까지 침제의 늪을 가늠하기가 어렵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건축인들은 예기치 못했던 전대미문의 사태에 직면해서는 돌파구를 어떻 게 풀어야할지 솔직히 당황하게 된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부동산’이라는 ‘Real’이란 의미는 원래 스페인어로써의 ‘왕’ 또는 ‘임금’을 의미한다. 즉 부동산이란 ‘왕의 재산임’을 말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Estate라고 하여 왕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왕의 재산을 표현하고 있다.그런데 미국에서 부동산이라 함은 Real Estate
시론
김영하(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원장)
2009.02.01 18:17
-
지난 5월 21일 한국건축가협회의 임시총회에서 통합정관과 통합이행 및 운영규정을 통과시킴으로서 건축설계관련 3단체의 통합은 본격적인 가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대한건축사협회와 새건축사협의회는 지난 2월에 정기총회를 통하여 통합정관을 승인하였으나 한국건축가협회는 임시총회를 통하여 뒤늦게 통과시킨 것이다. 유감스러운 점은 통합정관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이미 통합3단체의 대표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일부분 변경시켰다는 점이다. 정관 제1조에서 “건축사법에 의하여 설립된”을 삭제하고, 각 조문에 나타난 “국토해양부장관”을 “주무부장관”
시론
전영철
2006.06.16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