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스스로 국민들을 위해 준비한다는 것이, 바싹 말라가는 경제 속에서
우리건축사들의 입맛과는 다르게, 소비자의 구미에 당길지 부터 생각 해 봐야 할까보다"

세월의 흐름이 이리도 빠르다니 91년도 초부터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뛰던 때부터 무려 19년차다. 그때도 늦었다고 미리 준비하자고 추진했었으나 결과가 몇몇분들에 의해 좌절되고 말았다. 그때 시작되었음 지금은 회비걱정은 안 할 수 있었는데...
어찌 되었든 간에 어렵사리 2008년에 공제회설립을 인정받았으나 절름발이가 되었다.

건축사법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공제의 기본인 보증을 제외하고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연일 신문에서 보도되는 국회에서의 여야 대립에 의해 새우등(?)이 터지는 것이 아닌가보며 건축사법의 통과에 대해 눈여겨 기다리는 것에 눈병이 날 지경이다. 보증도 함께 해야 할텐데 과연 소비자들은 건축사가 무엇을 어떻게 해 주는 것에 만족 해 할까?

선진국 수준의 국민들에 비해 소비자 들은 우리가 이렇게라도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고는 있는 것 일까?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의 의미를 말이다.

우리 스스로 국민들을 위해 준비한다는 것이, 바싹 말라가는 경제 속에서 우리건축사 들의
입맛과는 다르게, 소비자의 구미에 당길지 부터 생각 해 봐야 할까보다.

IMF이후 10년, 세계경제대란 1년차의 우리현실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세는 마땅히 준비 되어져야만 하겠다. 우리 스스로 먼저 국민을 위하여 준비를 하고 출발하는 자세로 시작하자는 것에 발목을 잡고 있는 일부 건축사분들도 당연히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아직도 손해배상과 보증에 왜 우리가 참여해야 하는지를 모르시는 회원 분은 안계시겠지만 준비된 자세를 취해야 멀리 또 빠르게 도약 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이 되어 공제위원회는 16개 시,도의 동의를 구하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시는 회원들과 협조해 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3단체 통합의 산통에 시달리고 계시는 협회의 회원님들께서도 대국민 서비스와 조금이라도 협회의 경제에 보탬이 되는 공제회 추진에 관련하여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우리에게 유리한지를 생각해서 진행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산재해 있는 현안들과 어수선함 속에서도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라는 선조들의
격언과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를 꼭 짚고 넘어가기를 고대하며, 위기가 기회라는 희망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바람으로 힘을 모아 새롭게 출발할 때인 듯하다.
건축사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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