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정부와 여·야당이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철도지하화 법안이 공포돼 추진이 임박하고, 하도급 기술탈취에 대한 피해보상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법안도 본희를 통과·공포됐다.1월과 2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탓에 많은 법안이 발의되진 않았지만, 건축 관련 눈여겨볼 입법 사례가 있어 정리했다.◆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의안번호 : 제26188호]’24년 1월 9일 본회의 의결’24년 1월 30일 공포제정 법안은 상부 개발사업과 연계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지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3.05 11:05
-
서울 내 제1종전용주거지역과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각종 건축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서울시가 저층 주거지역의 각종 제한을 시대적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저층 주거지 관리 개선방안 마련’ 용역을 진행한다. 현재 제1종전용주거지역과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서울시 전체 주거지역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시는 “이들 저층주거지가 대부분 구릉지에 위치하거나 경관·고도지구 등과 중첩 지정돼 중복 규제를 받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특히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2003년 주거지역의 세분화로 인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3.04 13:27
-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339제곱킬로미터 땅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관련 법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정 이래 최대 규모 해제 조치다.국방부는 2월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보호구역 해제 지역은 공군 비행장 주변(287제곱킬로미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제곱킬로미터),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제곱킬로미터) 등 총 339제곱킬로미터 규모다.국방부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계속해서 해제해 왔으나, 보호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7 10:44
-
국내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건축자재추천 대상 기업들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제14차 건축자재추천 1차 심사를 마치고 3월부터 2차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차 심사 이후 심사결과 공람을 거쳐 건축자재추천서를 교부한다.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추천해 건축사협회 회원들에게 건축자재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건축자재추천 1차 심사가 지난 1월 마무리 됐다. 1차 심사에서는 최대 업체당 2개 품목, 총 60개 건축자재의 접수가 이루어진다. 협회는 건축자재추천 제도를 통해 건축설계 시 필요로 하
건축자재
박관희 기자
2024.02.26 15:47
-
설계공모에 당선돼 과업을 수행 중인 건축사사무소의 중간 납품(검토 도서 등)을 고의 지연 거부해 과업기간이 만료되도록 유도하고, 설계대상 건축물의 규모를 실제와 달리 축소 기획한 채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건축사사무소에 모든 책임을 전가한 이른바 갑질 지자체가 한 언론 보도에 등장하면서 건축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보도에 등장하고 있는 이 지자체는 과거 설계 공모 당시 ‘수급인은 설계 납품 후 설계변경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대가 요구 없이 설계변경을 이행해야 하며, 건축물 준공시 시공자의 준공도면에 대한 확인, 검토 및 전산처리를(세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6 15:43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남측에 위치한 AEON Mall(이온몰)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를 콘셉트로 약 250개 상점이 입주했고, 열대 기후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된 만큼 고객을 내부로 최대한 유입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특히 25미터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슬라이더 등을 이용, 현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오픈 이후 지금까지 지역민으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주)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가 설계한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이 지역 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2.26 15:29
-
서울시는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분야는 ▲일반 건축물(21층 이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3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시민투표는 오는 2월 29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시민설문·투표 페이지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분야별로 최대 2개 건축물에 투표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건축물을 클릭하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26 15:18
-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제30대 회장에 박성준 건축사(주.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가 당선됐다.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2월 21일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박성준 건축사가 1,347표를 득표(득표율 35.83%)해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의 선거인 수는 4,994명이며, 이날 실제 투표 수는 3,759표 였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중구지역건축사회 소속인 박성준 당선인은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건축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민간대가 법제화 과정에서 증명된 끈기와 실행력,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건
건축사광장
박관희 기자
2024.02.26 15:10
-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1월 26일, 29일, 31일에 2024년 상반기 허가권자 지정 건축물 공사감리자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감리업무의 내실화를 위해 허가권자 지정 건축물 공사감리 운영기준 제7조에 따라 시행하는 공사감리 직무교육이다. 최근 일어나는 건축공사 관련 사고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국토교통부 방침으로 시행하는 필수 교육이기도 하다. 교육은 작년 10월 1차 교육에 이어 2차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한편, 2월 중에는 작년 11월 1차 교육을 이수한 건축사를 대상으로 공사감리 전문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건축사광장
박관희 기자
2024.02.26 15:09
-
우리나라 건축물은 약 719만 동이며 총면적은 3,754백만 제곱미터이다.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불가결하고 에너지 관리정책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녹색건축 활성화 대책과 건축사를 중심으로 한 콘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약 15조 원에서
연재
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2.26 15:08
-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의 내륙과 해안 일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지역이다. 부안의 채석강(彩石江)은 적벽강과 더불어 변산 격포리에 있는 자연 명승지이다.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 발달한 지층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쇄설성 퇴적암과 화산 쇄설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층이다.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 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
연재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2.26 15:02
-
봄 프로젝트- 정진혁 뻐꾸기는 울 때 뻐꾹뻐꾹 울지 않는다 뻐억~꾹 뻐억~꾹 울면서 송홧가루가 목에 걸린 듯 울면서 느린 맛 하나를 온 마을에 툭 던져 준다 봄을 우리는 봄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봄은 보~~오~~ㅁ이라 불러야 한다 기다렸다고 기다렸다고 보~~오~~ㅁ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보~~오~~ㅁ 부르며 계절 하나를 우리 가슴에 묻어 둔다 계절 하나를 아껴 써야 한다 뻐억~꾹 뻐억~꾹 보~~오~~ㅁ 보~~오~~ㅁ 계절 하나가 목에 턱턱 막히며 자꾸 길어진다- 정진혁 시집 ‘드디어 혼자가 왔다’ 중에서/ 파란/ 2023년플라톤
연재
함성호 시인
2024.02.26 14:58
-
며칠 전 몰상식한 문의 전화가 왔다. “땅을 사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4층까지밖에 못 올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건축사님이 5층까지 가능한지 잘 검토해 주시면 그 땅을 사려고 하니 좀 만나달라”는 것이었다. 다른 곳에 의뢰해 보았다는 사정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 남이 침 바른 일을 살펴보는 것이 못내 불편했던 필자는 건축주가 구태여 말한 것으로 마음이 까칠해졌다.이러한 문의가 적지 않음은 필자만의 사정은 아닐 게다. “1층에서 이 정도 면적은 꼭 나와야 해요”라고 하는데 건폐율을 넘어설 수는 없다. “용도변경해서 이러한
건축과 삶
조명철 건축사 ㆍ 토미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2024.02.26 14:53
-
필자는 지난 2015년, 서른이 되기 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해 30대를 건축사로 시작할 수 있었다. 6년이 지난 2021년 사무소를 개소해 현재 3년째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그렇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건축사를 합격했지만, 개업까지 6년의 공백이 있었다. 이 시기에 무엇을 고민했었고, 또 개업하기까지 6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대부분의 건축사들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함과 동시에 사무소 ‘개소’를 떠올린다. 필자도 선배 건축사들에게 “개업은 언제 할 거냐?”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지만 당시에는 개업하기에 경험
발언대
조현규 건축사 ㆍ 엠더블유 건축사사무소 <충청북도건축사회>
2024.02.26 14:49
-
춘천 청평사를 찾아갑니다. 배를 타고 소양호를 건너 청평사 선착장에 내려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곡의 구성폭포를 지나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다 보면 고려시대 창건된 청평사가 나타납니다.대웅전으로 이어지는 회전문(15세기에 지어져 보물로 지정)을 지나 누하진입을 하여 경운루에 올라갑니다. 문을 열고 앞을 바라보면 회전문의 지붕과 함께 오봉산 자락의 끝봉의 녹음이 펼쳐집니다. 3칸의 누각의 문을 통해 푸르름을 찾아갑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봅니다.
건축만평/포토에세이
정익재 건축사 · KN 건축사사무소
2024.02.26 14:41
-
건축만평/포토에세이
오필록 건축사 · 필로그건축사사무소
2024.02.26 14:37
-
주변 지역이 갈수록 낙후됨은 물론, 소음과 분진피해, 나아가 공간적으로 지역 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도심 철도의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 통과로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수립과 서울시의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 단계별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물론, 도심 철도 지상 노선이 지나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양분, 교통체증, 주거환경 침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용산구는 특별법 본회의 통과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2.21 17:03
-
2022년 이후 글로벌 전기차 이용량은 3,000만대를 기록, 전문가들은 6년 뒤인 2030년까지 2억 4,00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역시 공공기관 전기차 보급 확대와 민간 활성화를 위한 보조를 통해 전기차 55만 3,000대, 28만 6,000기의 충전기 보급에 성공했다. 충전기 보급률은 1기당 전기차가 1.98대 수준으로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매우 우수하다.다만 전기차 기반 시설이 부지확보가 용이(공공시설 등)한 장소 위주로 이뤄져 접근성과 실수요가 필요한 장소를 고려하지 않은 점이 과제로 꼽
건축자재
박관희 기자
2024.02.19 11:13
-
올해 LH가 10만 5,000가구의 주택 인허가, 5만 가구의 착공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 수준인 사업비 65%를 조기 집행해 건축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LH는 2월 13일 2024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고금리·원자재값 상승으로 민간부문 공급 여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총 10만 가구가 넘는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 이상의 착공을 추진한다.인허가는 전년실적(8만4,000가구)과 비교해 25% 이상 증가한 10만 5,000가구가 목표다. 향후 주택 분양과 직결되는
종합
박관희 기자
2024.02.16 10:32
-
앞으로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서 재난 예방 및 피해 경감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피난 안전구역을 설치·운영하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기존에는 조치명령 불이행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됐다.소방청은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증가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 요구에 발맞춰 2월 13일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2010년 부산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사고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2.1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