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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찡코- 송승언죽고 싶은 마음이 칼을 찾지는 않고죽고 싶은 마음이 강을 찾지는 않고죽고 싶은 마음이 빠찡코를 찾는다죽고 싶은 마음들이 빠찡코에 모인다아무도 없는 거리를 보며 아무도없는 거리를 지나가면시인 두엇쯤이 앉아 있는 빠찡코가 보인다쭉 뻗는 그 손으로 시에 대한각서를 쓰지는 말고쭉 뻗는 그 손으로목매다는 밧줄을 묶지는 말고레버를 당긴다그것이 스툴에 앉아 있는 시인들의 마음이다죽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 빠찡코는 만석죽고 싶은 마음들이 흩어져 마음들이 죽어도죽고 싶은 마음이 칼을 찾지는 않고빠찡코 이제 그만빠찡코 너무 좋아- 『사랑
연재
함성호 시인
2019.1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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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10월 2일과 10일 각각 전진삼 와이드 AR 발행인과 김성은 피아니스트, 안정원 에이앤뉴스 대표를 ‘2019대한민국건축사대회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건축사협회는 명예홍보위원들과 위촉식에 더해 간담회를 갖고 대회성공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명예홍보위원은 앞으로 2019대한민국건축사대회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기획/특집
장영호 기자
2019.10.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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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와 국민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내 최대 건축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오는 11월 27일(수)부터 30일(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펼쳐진다. 1989년 시작된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사 축제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건축사, 변화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건축과 진화하는 도시 속에서 건축의 중요성과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발맞춰 건축사의 사회 공공적 역할을 되새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대회 일정표가 모
기획/특집
육혜민 기자
2019.10.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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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계절이다. 단풍을 찾아 산과 들로 떠나고 싶다. 산림욕을 하면 하지 않았을 때보다 기분이 36.9%가 좋아진다고 한다. 이는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피톤치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이 있기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말초 혈관을 단련시켜 신경망을 잘 통하게 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심폐기능 등을 강화해 준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의 대기환경보전법에서는 피톤치드와 같은 천연화합
연재
이동흡 동국대학교
2019.10.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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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 질의 요지증축 허가 후 기존 건물 철거하면 설계 변경사항인지 신축으로 건축허가를 다시 접수해야 하는지?◆ 회신 내용건축법 시행령 제2조(정의) 제1호에 따르면 "신축"이란 건축물이 없는 대지(기존 건축물이 철거되거나 멸실된 대지를 포함한다)에 새로 건축물을 축조(築造)하는 것을 말하며, 같은 조 제2호에 따르면 "증축"이란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이므로 기존 건축물의 건축면적 또는 연면적 등이 증가하지 않고 철거를 한 상태라면 증축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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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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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도시 가운데 최근 가장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정선 고한의 주민들이다. 고한은 폐광지역으로서 고한, 사북, 강원랜드로 잘 알려진 도시다. 또한, 국내 야생화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함백산 야생화 축제와 연계하여 야생화 정원을 마을로 끌어들여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매년 열고 있다. 그 야생화 정원과 함께 최근에 문을 연 마을호텔로 인해 주민들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마을호텔.’단순히 마을에 있는 여관이나 모텔, 폐광촌 시절의 여인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어느 지역보다 강원랜드로 인해 모텔,
연재
김영훈 건축사
2019.10.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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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 이영주각자의 말들로 서로를 물들일 수 있을까나는 그의 어둠과 다른 색오래전 이동해 온 고통이여기에 와서 쉬고 있다어떤 불행도 가끔은 쉬었다 간다옆에 앉는다노인이 지팡이를 내려놓고태양을 바라보고 있다흰 이를 드러내며 나는 웃고우리의 혼혈은 어떤 언어일지 생각한다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 이영주 시집 / 문학과지성사 / 2019한 길도 안 되는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알 수 없는 세계라고 한다. 오죽 답답했으면 저런 속담이 생겼을까도 싶다. 그만큼 ‘너’라는 존재는 ‘나’에게 있어 외계보다 더 멀다. 아무도 반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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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9.10.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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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건축사대회 미래인재위원회가 9월 18일 ‘서울건축문화제 2019’ 전시장을 방문, 관람 후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행사장 공간계획 및 전시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미래인재위원회에서는 ▲백창용 위원장(해담은풍경 건축사사무소) ▲김법구 위원(라임건축사사무소.주) ▲김정한 위원(에이탑 건축사사무소) 등 3명의 위원이 참석, 함께 행사장을 관람한 후 기존 아이디어와 관람 내용을 토대로 건물 내 카페에서 회의를 이어갔다.대한민국건축사대회 일정표가 확정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는 하나의 큰 행사장에서 전시공간 및 구획을 어떻게 나누면
기획/특집
육혜민 기자
2019.10.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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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 ◆ 질의 요지‘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을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하기 위한 사업인 바, 해당 사업을 하려는 건물에 주택이 아닌 다른 용도가 포함되어도 되는 것인지?◆ 회신 내용‘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제2조(정의)에 의거 사업대상을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으로만 사용되는 건축물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건물 일부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에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해석자율주택정비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시행지역은 법 또는 조례로 지정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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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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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의식은 경영에 진짜 도움이 될까. 많은 기업들은 지향하는 가치나 사명을 담은 선언문을 갖고 있다. 다수 기업들이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무실 벽에도 써놓았지만, 어쩌면 그냥 좋은 내용을 담은 ‘공자님 말씀’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목적의식을 담은 문구들이 진짜 기업의 성과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까?최근 토머스 멜나이트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교수 등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실은 논문을 통해 목적의식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성공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리더가 목적의식을 조직원들에 강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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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19.10.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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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과 사람이 사는 삶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곳 통영. 그 통영의 과거 통영성에 삶의 작은 터전을 마련한 사람들이 대규모 개발보다는 작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 동피랑. 과거의 군사요충지인 통영성의 동피랑에 새겨진 마을의 흔적을 찾아가 본다. 동피랑은 통영에서 시작되는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마지막 여정의 장소이기도 하다. 봄과 가을이면 통영에서 출발하는 섬 여행지들이 즐비하다. 사량도, 소매물도 등 섬의 계절을 즐기는 사람들이 새벽부터 모여드는데 통영의 중심부에는 여유있게 시갖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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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9.10.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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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여(血餘)- 김두안머리카락이 자란다. 싹둑 잘라 버린 머리카락이, 고요할수록 근질근질한 머리카락이, 온통 불길한 생각들이, 머리통을 쥐어뜯던 머리카락이, 악을 쓰며 부정했던 기억이, 두통처럼 날카로운 머리카락이, 심장이 토해 낸 싸늘한 머리카락이, 눈동자에 뿌리박힌 머리카락이, 피가 거꾸로 솟던 말들이, 풀고 볶고 갈라도 해답이 없던 머리카락이, 거울 속에 회오리치는 머리카락이, 분노에 타 버린 흰 머리카락이, 죽어서도 자라겠다고, 머리 끈에 한 다발 묶여 있다- 『물론의 세계』김두안 시집 / 문학수첩 / 2019년가장 공포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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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9.10.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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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제3차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조직위원회 및 분과위원장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사대회의 홍보를 다방면으로 도와줄 명예홍보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대한건축사협회는 ▲김성은(피아니스트,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전진삼(언론인, 와이드 AR 발행인) ▲홍성화(성악가,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 회장) 등 문화예술 및 언론 분야에서 활동하는 3인의 인물을 건축사대회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는 건축 외적인 분야에서도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활발히 홍보해 건축사뿐 아니라 모든
기획/특집
육혜민 기자
2019.09.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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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및 IT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건축물은 왜 이처럼 혁신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세계를 일신할 정도의 건축 자재 및 건축 가구 형식이 개발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나름 생각해 보았다. 건물은 생필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 변화가 느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 수백 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하는 역사적으로 성숙한 산업이 건축이다. 그만큼 스케일이 크고 수명이 길다. 혁신 효과를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이미 건축된 건축물은 궁극의 모습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건축을 근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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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2019.09.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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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질의 요지건축당시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소규모 건축물(1995년 건축완료)을 용도변경을 하고자 할 때 현재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를 검토해야 하는지?◆ 회신 내용건축법 제19조(용도변경) 제7항에서 제1항과 제2항(허가 대상 및 신고 대상 포함)에 따른 건축물의 용도변경에 관하여는 제48조(구조내력 등)를 준용하도록 하고 있음에 따라 건축법 시행령 제32조(구조 안전의 확인) 제2항 각 호(2층 이상, 연면적 200제곱미터 이상, 높이 13미터 이상, 처마높이 9미터 이상,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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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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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부는 봄, 가을이 되면 가볍게 나들이 갈 수 있는 관광지가 관심을 끈다.자동차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다양한 곳 중에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떠날 수 있고, 새로운 특성이 있는 곳도 많이 거론된다. 그 중에서도 역사 문화적 볼거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라면 더욱 다양한 계층에 인기가 있다. 힘들이지 않고 산책하면서 가을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 그 곳 중의 하나가 ‘청남대’이다. 청남대는 개별적으로 가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단체 예약 또한 예약이 필수이다. 성수기에는 별도 예약 센터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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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9.09.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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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밥- 함민복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너무 박하다 싶다가도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국밥이 한 그릇인데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덮여 줄 수 있을까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시집이 한 권 팔리면내게 삼백 원이 돌아온다박리다 싶다가도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함민복 시집 / 창비 / 1996년희한한 시공자를 만난 적이 있다. 정당한 견적이어서 건축주에게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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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9.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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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가운데 흥미로운 점이 있다. 기성세대의 경우 이념에 따라 조 후보자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 하지만 젊은 세대,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의 대다수가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신문의 칼럼니스트가 자녀와 함께 조 후보자 이슈를 토론했는데, 부모의 의견과 달리 자녀들은 “빼박”(빼도 박도 못할 일)이란 표현을 쓰며 신뢰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이념의 영향력이 매우 큰 한국사회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젊은 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공정성을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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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19.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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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 질의 요지내력벽에 환기를 위한 환풍기이나 환기창 설치를 위한 구멍을 뚫을 경우 그 면적이 30제곱미터 미만일 경우 수선인지 아니면 해체로 보아 대수선에 해당하는지?◆ 회신 내용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2(대수선의 범위) 제1호에 따라 내력벽을 증설 또는 해체하거나 그 벽면적을 30제곱미터 이상 수선 또는 변경하는 것으로서 증축·개축 또는 재축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것은 대수선의 범위에 포함되며, 내력벽에 구멍을 뚫을 경우 이는 내력벽 해체에 해당하여 대수선의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사료됨.◆ 해석주요구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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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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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는 즈음은... 가을빛이 익어가는 국도변이 볼 만한 서해로 마음이 흐른다. 한여름 무더위에는 동해로 마음이 향하는 것처럼 계절적 개인취향일지도 모른다.봄빛이 겨울 한파를 이겨낼 때도 무더위를 이기고 황금빛 벼가 익어갈 때도 서해로 발길을 돌린다. 그것도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타고 국도변의 정취를 느끼며 간다. 그 서해로 향하는 길의 39국도변은 나름 볼거리가 가득하다. 가끔은 평택호를 넘어가는 38번 국도를 돌아 서해로 간다. 그 길에서 만나는 전통마을이 있다. 아산 외암마을이다.○ 외암마을외암마을은 예안이씨 마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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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9.09.02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