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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과 영국 건축사들은 국가 간 등록과 라이선스 절차가 간소화 돼 양 국가에서 손쉽게 건축사업무(건축서비스)를 수행하고, 활동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6월 7일 미국건축사등록원(NCARB) 이사회는 영국건축사등록원(ARB)과 상호 인정 협정을 비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미국건축사등록원은 협정을 통해 자격을 갖춘 건축사가 보다 간편한 절차를 거쳐 양 국가에서 자격등록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되고, 구직과 건축사 서비스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NCARB의 알프레드 비다우리 원장은 “이번 협정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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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사람이 함께 꿈꾸는 집 이야기를 담은 ‘나무처럼 자라는 집(저자:임형남·노은주, 인물과 사상사, 2022. 06)’ 개정·증보판이 초판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초판은 첫 번째로 설계한 집을 완성한 후 그 이야기를 담아 2002년에 처음 발간됐다. 부부인 저자는 10년마다 개정판을 낸다면 이 책을 몇 번이나 낼 수 있을까 하며, ‘나무처럼 자라는 책’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이번으로 세 번째 결실을 맺었다.책은 공동 저자인 부부의 집에 대한 성찰과 건축 철학이 담겨 있다. 책은 “좋은 집이란 마음을 편하게 하는 집”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6.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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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인 ‘개항장 이음 1977’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단장해 본격 개관한다.인천도시공사(iH)는 13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 개관소식을 전했다.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원도심 문화재생 발판을 마련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가 자리한 곳은 근대 개항장 유산인 조계지와 자유공원을 잇는 지역역사 중심지이며 현재는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 소금창고 등 역사·문화자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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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을 뽑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개표 결과 7명의 건축사가 최종 당선됐다. 건축사가 국가 건축정책 동반자로서 국민 주거문제 등 전문가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앞으로 정치·행정가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당선된 7인의 건축사를 소개한다.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 서정필 기자
2022.06.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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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선거에, 건축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본지 조사결과, 이번 선거에서는 총 17명의 건축사가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원창묵 건축사를 필두로, 서울특별시에 1명 ▲부산광역시 2명 ▲광주광역시 1명 ▲경기도 3명 ▲충청남도 1명 ▲전라남도 2명 ▲경상북도 1명 ▲경상남도 4명 ▲제주특별자치도 1명이 출마했다.우선 국회의원 보궐선거 강원도 원주시갑에 출마한 원창묵 건축사는 전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장, 원주시장을 역임하는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 서정필 기자
2022.05.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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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축·건설이 대두되면서 콘테크(Con-Tech) 기업들의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건설 공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 기술을 뜻한다.기존 건설산업은 오랫동안 낮은 생산성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최근 전면적인 디지털화에 나서고 있다. IoT와 빅데이터, 드론과 로봇, AR·VR 등 4차 산업 핵심기술들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아키엠’, ‘콘업’ 등 건축협업툴 전문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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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아파트 동들을 분리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여의도 광장아파트 통합재건축측(1·2동)이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광장아파트 통합재건축측)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3~11동은 1·2동을 떼어내고 독립적으로 정비사업이 가능해졌다. 여의도 소재 광장아파트는 25미터 도로를 사이에 두고 1·2동과 3~11동이 두 개의 주택용지로 나뉘어 있다.1978년 준공된 광장아파트는 최초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3~11동은 1·2동에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5.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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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도심 내 정비사업으로 단기에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매물이 시장에 나오도록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등 당장 공급 효과를 내는 정책을 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원 후보자는 5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택공급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다.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포스트코로나로 물가가 크게 오르고, 금리가 상승하는 큰 변화 시기를 맞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집값 급등·급락을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5.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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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홍제·도림·정릉천 일대가 지역 내 수변 명소로 탈바꿈 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 28일 홍제천 시범사업지를 현장 방문하고,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수변감성도시는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의 핵심과제인 ‘지천 르네상스’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계획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서울 전역에흐르는 332킬로미터의 실개천·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구조가 개편된다. 단순 하천정비가 아닌 수변 감성을 느끼면서,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생활공간이 바뀌고, 지역이 가진 역사·문화·경제적 자산과 연계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5.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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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책을 위한 도시이자 생태·예술이 어우러진 파주출판도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도시·건축 다큐멘터리가 4월 21일 개봉한다.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영화 얘기다.이 다큐를 만든 기린그림 영화사의 김종신·정다운 감독은 앞서 , 과 를 통해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4.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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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 도시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여행하고 머무르며 그 도시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건축적 시선으로 풀어냈던 저자 이중원 교수(성균관대 건축학과)가 동아일보에 연재한 도시·건축 칼럼을 모은 책 ‘건축 오디세이(부제:다가가는 건축, 질문하는 건축)’가 3월 25일 출간됐다.‘건축 오디세이’는 우리는 건축을 향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또 건축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과거와 미래는 어떻게 빚어야 할까?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하는 칼럼을 묶은 대중 건축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개인과 공공이 다 같이 행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4.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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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발전의 핵심인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교통체계를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소개했다.원희룡 후보자는 인수위에서 기획위원장에 발탁돼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발굴·조율해 왔다. 특히 부동산·건축 관련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 대선 경선 당시 “임대차 3법 폐지 또는 축소,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4.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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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기자로 활동하는 저자(중앙일보 한은화 기자)가 책을 냈다. 본인이 원하는 삶을 담은 공간을 직접 만들어가는 기록,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동아시아)’가 3월 23일 출간된 것.저자는 반려자와 함께 결혼식 대신 집 짓기 여정을 택하고, 우여곡절 끝에 도심 한복판에 한옥을 짓고 2년째 살고 있다. 그런 저자도 처음부터 한옥살이에 로망을 갖고 집을 짓기로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집 안에도 바깥 공간 한 평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 있는 서촌 소재의 지붕이 무너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3.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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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단절에 따른 원도심 쇠퇴의 원인이 됐던 국내 최초 고속도로인 옛 경인고속도로 일부구간(인천기점~서인천IC)이 도시숲으로 조성돼 소통의 구간으로 거듭난다.인천시는 인천기점에서 서인천IC까지 약 10.45킬로미터 구간이 2027년까지 최대 폭 50미터 ‘인천숲길’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1968년 우리나라 1호 고속도로로 개통한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이다. 현재는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권을 인계받아 인천대로로 불린다.해당 지역은 고속도로의 도심관통으로 지역 간 단절과 원도심 쇠퇴를 불러 일으켜 지역 소통, 도시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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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과 주차구역을 확대하고, 충전시설 구축 등을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전기차 기반시설 등을 확충·강화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강동길 부위원장이 발의한 개정안은 ‘친환경자동차법령’의 개정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의 의무설치 대상·비율을 확대하고, 관련 정보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며, 공동주택 등 민간의 충전시설 설치에 대한 서울시의 자금 지원 근거 내용을 담고 있다.전용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3.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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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윤석열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의 건축·부동산 정책 추진이 관심사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 부동산 시장 불안정의 원인으로 주택공급 부족을 지목했고, 임기 내 전국 25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을 약속했다. 또 역세권 민간재건축 사업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기부채납으로 하는 내용도 밝힌 바 있다.특히 잘못된 시장 진단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없는 규제 개혁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건축규제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3.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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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시설안내표지판과 도로, 버스정류장 등을 설치할 때 적용하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그림으로 개발됐다.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그림으로 도식화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다.서울시는 97가지 공공디자인의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만들어 배포한다고 3월 8일 밝혔다.개별 시설물의 디자인 방향과 내용, 정량적 수치를 도식화해 시각적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물이 위치한 도시 구조도 함께 그려 공공시설물의 위치, 용도, 기능 등 도시 맥락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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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잠재된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는 도서 ‘동네에 답이 있다(박기범, 도서출판 집)’가 2월 출간됐다.이 책은 오래전부터 동네에 잠재된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며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은 결국 동네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연구자의 ‘동네 분석기’이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주거정책 대안 제안서’다.저자는 “아파트 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주택정책이 아니라 어떤 공간에 거주할지 고민을 담은 주거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1인 가구, 밀레니얼, 커뮤니티, 공유경제, 생활권 계획 등 새로운 개념을 담아낼 수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2.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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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합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상 같은 공공 필수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건축 규제 완화에 나선다. 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7개 진료과목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는 종합의료시설에 한해 용적률 120%까지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용적률 초과로 용도지역 상향이 불가피한 경우 증축 계획 구역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까지 지원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종합의료시설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수립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 용적률 상향의 근거가 되는 도시계획조례는 올 상반기 개정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종합병원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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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상습적인 중대재해나 대형 인명사고를 일으킨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처벌 이후에도 3개월마다 기획감독을 받게 된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 중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산업안전보건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특별관리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취지를 반영해 본사, 원청 중심으로 기업 단위에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내실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감독대상 방식도 개편한다.고용노동부는 2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산업안전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2.09 11:25